신기전[神機箭]

[요약] 조선 시대에 사용된 로켓 추진 화살이다.
신기전은 조선 시대에 사용된 화살로, 로켓과 같은 원리로 이용되었다.
고려 말에 최무선이 화약국에서 처음 제조하여 '주화'라고 이름 붙인 것과 구조와 원리는 같은 것이다. 세종 때까지 '주화'로 불리던 이것이 뒤에는 신기전이라는 이름으로 바뀌었는데, 대신기전, 산화신기전, 중신기전, 소신기전 등 네 종류가 있었다. 이러한 형태의 로켓은 중국, 유럽 등 세계 각국에서도 널리 사용되었고, 화살이 날아가도록 하는 추진체가 모두 종이로 만든 것을 사용하였다는 점은 같았다.
신기전은 보통 1개씩 꽂아 발사하였으나, 조선시대 문종 이후 신기전의 발사대인 화차가 개발된 이후에는 1백여 발의 신기전을 동시에 발사할 수 있게 되었다. 신기전의 화차인 신기전기는 둥근 나무통 100개를 나무상자 속에 7층으로 쌓은 후 나무 구멍에 신기전 100개를 꽂고 신기전의 점화선을 모아 불을 붙이면 동시에 15발씩 차례로 100발이 발사되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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