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가 예상되는 올여름 참진드기 지수가 평년보다 38% 가까이 급증한 38.3을 기록하면서 정부가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습니다.
질병관리청은 오늘(8일) 올여름 기온이 평년보다 높을 것이라는 기상청 전망에 따라 참진드기 매개 감염병 발생이 증가할 수 있다며 이같이 밝혔습니다.

질병청은 농작업과 야외활동 시 긴 소매 옷, 긴 바지를 착용해야 하고, 활동을 마친 뒤엔 몸을 씻으며 참진드기가 몸에 붙어있는지를 확인해야 한다고 강조했습니다.

또, 몸에 붙은 참진드기를 발견할 경우 직접 제거하는 건 어렵기 때문에 의료기관을 방문해 제거해야 한다고 설명했습니다.

참진드기는 바이러스, 세균 등 다양한 병원체를 전파하는 감염병 매개체로 알려져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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