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상을 이해하는 힘 _공감(共感)으로 with Empathy

이종선 교수|성균관대 휴먼ICT융합학과

<_공감으로(with Empathy) designed by Lee,Jong-sun>
1. 공감(共感)인가?동감(同感)인가?-에피소드#3
사람은 혼자서 살 수 없고 항상 공동생활을 한다. 우리는 다른 사람과의 관계 속에서 끊임없이 생겨나는 문제들을 해결하기 위해 노력하고 때로는 해결되지 않는 일들 때문에 괴로워하면서 살고 있다. 이런 말이 생각난다.
‘어느 조직이던 나를 힘들게 하는 사람은 항상 있다. 만약 그런 사람이 없다면 내가 바로 누군가를 힘들게 하는 그 사람이다.’
이 글귀에서 한 가지 생각할 점이 있다. 우리는 항상 나의 기준에서 모든 일들을 해석한다. 내 입장에서 생각해보면 불합리한 일들도 상대방의 입장에서는 이해되는 일들이 생각해보면 많이 있다. 우리는 얼만큼 다른사람에게 공감(共感)하고 있을까?
공감(共感)은 남의 감정, 의견, 주장 따위에 대하여 자기도 그렇다고 느끼거나 그렇게 느끼는 기분이다.1) 비슷한 말로는 동감(同感)이라는 표현이 있다. 공감과 동감 모두 상대방의 견해나 주장을 이해한다는 의미이지만 가장 큰 차이는 마음으로 이해하느냐와 머리로 이해하느냐의 차이이다.
그러면 공감을 잘 하기 위해서 제일 먼저 할일은 무엇일까?
2.나를 제대로 알기

<성격유형의 형용사들>2)
이 모델에서 1,2,3,4의 형용사들을 보고 자신하고 맞는 형용사들을 체크하여 그 개수를 적어보자.

<성격유형의 전인적 모델>
양육자(Nurturer)와 모험가(Adventurer)의 성격의 유형을 가진 사람들은 그동안 사고가(Thinker)나 조직가(Organizer)의 성격 유형의 사람들과 의견조율이 힘들었을 것이다. 이렇게 자신이 어떤 성격의 유형인지를 알았다면 다른 사람들의 성격유형을 인정하는 것에서부터 공감은 시작된다.
3. 공감의 4단계

<공감의 4단계>3)
공감을 위한 첫 번째 단계(Shift)는 상대방의 입장이 되어 생각해 보는 단계이다. 내 생각을 움직여서 상대방에게로 향하게 하는 단계인것이다. 두 번째 단계(Stay)는 아무런 선입견 없이, 옳고 그름의 판단 없이 상대방을 지켜보는 단계이다. 상대방에게 옮겼던 내 생각을 잠시 머물게 하는 단계이다. 세 번째 단계(Recognize)는 알아차리는 단계이다. 상대방에게 머물렀던 생각이 마음으로 느껴지는 단계이다. 마지막 네 번째 단계(Reflect)는 마음으로 이해한 말을 상대방에게 표현하는 단계이다. 비로서 내가 공감한 느낌을 상대방에게 보여주는 단계이다. 이러한 공감 프로세스는 부모와 아이들과의 대화, 소비자가 원하는 제품을 개발하려는 디자이너와 마케터의 대화, 교사와 학생과의 대화에서 필요할 것이다.
사람과의 관계에서 진정으로 변화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 사람이 있다면 마음으로 이해하는 공감으로 시작해보자.
- 1) 네이버사전
- 2) The Bigger Game 성격유형의 전인적 모델 www.biggergamekorea.com
- 3) 공감학교 Empathy School, 공감의 4단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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