퀴리 부인은 무슨 비누를 썼을까?

* 도서명 : 퀴리 부인은 무슨 비누를 썼을까? * 저 자 : 여인형 * 출판사 : 도서출판 한승 * 선정부문 : 대학일반 창작 (2007년) |
무심하게 지나치는 화학물질에 대한 이야기를 담은『퀴리부인은 무슨 비누를 썼을까』. 이 책은 저자가 <헤럴드경제>에 게재된 '화학으로 본 세상'이라는 칼럼의 내용에 일반적으로 잘못 알고 있는 화학 상식과 생활 주변의 숨겨진 화학 이야기로 엮었다. 《퀴리부인은 무슨 비누를 썼을까》는 콜라와 초콜릿, 보석과 형광등, 새집 증후군과 알루미늄 등 44가지 화학물질에 대한 설명을 건강과 생활, 환경과 재료로 나누어 상세하게 설명한다.
지은이 : 여인형 대전에서 태어나 충남고등학교를 졸업(1974)하고, 서강대학교 화학과를 졸업(1978)하였으며, 동 대학원에서 석사학위(1983), 미국 아이오와 주립대학에서 전기?분석화학으로 박사학위(1987)를 받았다. 귀국 후에 한국원자력연구소에서 연구원으로 근무하였으며, 1989년부터 현재까지 동국대학교 화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다. 대한화학회 홍보간사, 총무이사, 한국전기화학회 학술이사를 역임하였으며, 미국 DOE 펠로십을 비롯하여 연구업적 우수 교원상, 명 강의상 등을 수상하였다. 2002년부터 과학기술 홍보대사로 활동하면서 중고등학교 학생 및 일반인을 대상으로 일상생활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화학 및 화학물질에 대한 강연과 자문을 통해 과학문화 확산에 노력하고 있다.
머리말 건강 01 탄산음료의 왕자, 콜라 02 초콜릿, 우리를 즐겁게 하는 성분은? 03 소금, 지나침은 모자람만 못하다 04 인공감미료의 대명사, 사카린 05 껌, 섬유화학회사들과는 무슨 관계 06 식용색소, 자연산을 사용한다는데…… 07 약도 되고 독도 되는 술 08 건강을 해치는 담배 09 마법의 물질, 물 10 비타민 C, 무엇이 그리도 좋을까? 11 콜레스테롤, 그 오해와 진실 12 건강을 위협하는 트랜스 지방 13 몸에 좋은 지방산, DHA와 EPA 14 철이 들면 철이 많아지는 걸까? 15 두통.치통.생리통, 그 원인과 치료물질은? 16 위장된 행복, 필로폰 17 남성을 위한 화학물질, 바이아그라 생활 18 불순물의 아름다움, 보석 19 독극물을 사용해도 예쁘다면, 보톡스 20 우리 집 위생관리, 과산화수소 21 화학 실험으로 멋내기, 퍼머 22 고어텍스, 기능성 유지의 비밀은? 23 자외선 차단제, 얼마나 효과가 있을까? 24 신데렐라 구두재료? 유리 25 순수한 물 만들기, 역삼투 정수기 26 제대로 알고 사용해야 할 표백제, 클로락스 27 안전을 지켜주는 화학장치, 에어백 28 수분 흡수제의 대명사, 실리카겔 29 현대인의 필수품, 전지 30 음주 운전과의 전쟁, 음주 측정기 31 과일즙은 훌륭한 피부노화 방지제 32 퀴리부인은 무슨 비누를 썼을까? 33 어둠을 밝혀주는 형광등 환경과 재료 34 우습게 보다 큰 코 다치는 새집증후군 35 정말 무서운 산성비 36 나쁜 산소도 있다, 활성산소 37 좋은 친구? 나쁜 친구? 오존 38 제대로 알자, 방사능 물질 39 중간 역할자, 계면활성제 40 휘발유, 옥탄가와 유사 휘발유의 의미는? 41 더불어 사는 중금속, 납과 카드뮴 42 천의 얼굴을 가진 알루미늄 43 우연히 만들어진 독극물, 다이옥신 44 음료수 병으로 옷감을? 페트병 부록 45 원자와 분자 이야기 46 화학물질의 유효성분 표기법 47 정규오차곡선과 과학적 판단 관련 도서, 관련 웹사이트 찾아보기
화학물질들은 우리 주변에 가까이 존재하는 것들이다. 이러한 화학물질들은 사용하는 용도에 따라 약이 될 수도 있고 독이 될 수도 있다. 그러나 신문이나 방송에서 어떤 화학물질이 건강이나 환경에 유해하다고 하면 그 화학물질을 무조건 나쁜 것이라 단정지어버린곤 한다. 예를 들어, 여성들이 미용상 관심이 많은 보톡스 주사에 이용되는 독소는 세상에서 가장 무서운 독이지만 적절하게 적당한 양을 사용하여 주름살 치료제로 이용이 가능하다. 또한 설탕물의 경우 한 잔의 설탕물이 영양실조를 앓고 있는 이에게는 큰 도움이 되지만, 당뇨를 앓고 있는 이에게는 독이 될 수 있다. 어떠한 화학물질도 무조건 나쁘다고 할 수도, 무조건 좋은 것이라 할 수도 없는 것이다. 이 책은 이렇듯 화학물질에 대한 잘못된 선입견과 오해를 풀고, 무심히 지나쳐버렸던 화학물질을 올바르게 이해할 수 있게 하였으며, 화학물질 각각의 설명마다 일러스트와 저자의 유머가 곁들여져 어렵게만 생각했던 화학을 재미있게 배울 수 있게 하였다. 또한 대학 강의와 중고등학교에서의 강연 경력을 가진 저자의 해박한 화학 지식과 화학을 재미있게 바라볼 줄 아는 시각이 적절히 조화되어 누구나 쉽게 화학에 다가갈 수 있게 해준다. 또한 복잡한 화학식으로 다소 어렵게 설명되어 있는 기존의 책들과는 달리 화학을 좀더 쉽고 재미있게 설명하는 데에 중점을 두었다. ‘퀴리부인은 무슨 비누를 썼을까?’ 다소 엉뚱하면서도 재미있는 제목의 이 책은 우리들에게 아주 친숙한 콜라, 초콜릿에서부터 요즘 부쩍 관심이 높아지고 있는 트랜스 지방은 물론 조금은 전문적이고 낯선 다이옥신이나 카드뮴에 이르기까지 우리 주변에 숨어 있는 다양한 화학물질들에 대해 이야기한다. 이 책은 크게 건강, 생활, 환경과 재료로 나뉘어 44가지의 화학물질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건강’에서는 콜라, 초콜릿에서부터 술, 담배에 들어 있는 화학물질과 건강을 위해 필수적으로 알아야 할 콜레스테롤과 트랜스 지방, 남성들에게 관심이 많은 바이아그라에서 위험한 물질인 필로폰 등 다양한 화학물질에 대해 이야기한다. ‘생활’에서는 여성들이 관심 있는 보톡스와 퍼머, 자외선 차단제에 대해 이야기하고,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는 유리, 비누, 에어백 등에 대해 이야기한다. 또한 ‘환경과 재료’에서는 새집증후군과 오존, 활성산소에서 유사 휘발유와 다이옥신 등에 이르는 화학물질에 대해 설명한다. 마지막 부록에서는 화학을 이해하는 데 도움이 될 원자와 분자에 대한 이야기와 화학물질의 유효성분 표기법, 정규오차곡선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이 책에서는 어려운 화학식이나 분자식은 찾아볼 수 없다. 그러나 화학물질을 이해하기에는 충분한 내용을 담고 있다. 딱딱하고 어려울 것 같은 화학물질 이야기를 재미있게 설명하여 화학에 흥미를 느끼게 하였다. 또한 이 책은 화학물질을 올바르게 이해하고, 화학물질에 대한 제대로 된 판단 기준을 세우는 데 도움을 줄 것이다. 청소년들의 훌륭한 화학 학습서이자 일반인들의 교양서로도 손색이 없다. 교과서에서 배우는 딱딱한 설명에서 벗어나 한장 한장 읽다보면 자신도 모르게 저절로 화학물질을 이해하게 될 것이다. 화학을 공부하는 청소년은 물론 화학에 관심 없었던 이들이나 화학을 어려운 것이라 여겨 부담을 느끼던 이들 모두에게 또다른 화학의 세계를 보여줄 것이다.
※ 자료제공 : 교보문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