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하라의 세포 여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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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도서명 : 하리하라의 세포 여행 * 저자 : 이은희 * 출판사 : 봄나무 * 선정부문 : 초등 창작 (2006년) |
어린이를 위한 세포 백과사전! 『하리하라의 세포여행』는 귀여운 캐릭터 '하라하라'를 통해 눈에 보이지 않는 '세포'에 대해 설명합니다. 그 안에는 세포의 구조, 원리, 기능 및 세포 발견의 역사 등 세포에 관한 모든 정보가 담겨 있습니다. 하라하라와 함께 세포에 대해 알아볼까요~? 이 책은 세포를 설명하기 위해, 때로는 강아지 '닥스'를 때로는 장난감 '레고'를 언급합니다. 이렇게 갖가지 비유를 들어 설명함으로써, 어린이가 좀더 쉽게 이해할 수 있게 했습니다. 무엇보다 세포들의 일생을 속속들이 공부함으로써, 생명의 의미와 소중함을 깨닫게 됩니다. 이런 점이 좋습니다! 눈에 보이지 않는 것을 설명하는 것은 어렵습니다. 자칫 추상적으로 느껴질 수 있기 때문입니다. 이 책은 어린이의 입장에 서서, 세포의 탄생과 죽음, 일과 삶을 찬찬히 짚어줍니다.
글쓴이 이은희 연세대학교에서 생물학을 공부하고 동대학원에서 신경생리학을 공부했다. 지금은 고려대학교에서 박사 과정을 밟고 있다. 과학 공부를 하는 것과 과학 글을 쓰는 것 두 가지를 다 좋아해서 2002년부터 ‘하리하라’라는 이름으로 독자들과 만나 왔다. 2003년 한국과학기술도서상을 수상했다. 지금까지 《하리하라의 생물학 카페》 《하리하라의 과학 블로그》 《과학 읽어주는 여자》 들을 펴냈다. 그린이 박양수 홍익대학교에서 시각디자인을 공부했고 일러스트레이터로 일하고 있다. 《빙하, 거대한 과학의 나라》 《세계 문화가 담긴 다른 그림 찾기 1, 2》에 독특하고 개성 있는 그림을 그렸다.
세포가 뭐냐고? 세포 크기는 얼마나 될까? / 누가 처음 세포를 발견했지? / 세상은 세포로 가득 차 있어 / 세포는 왜 이렇게 작을까? / 세포는 모두 작기만 할까? 세포도 살아있는 생명이야 세포는 어떻게 태어나서 어떻게 죽을까? / 세포는 무엇으로 이루어져 있을까? / 세포막은 무슨 일을 할까? / 단세포 생물과 다세포 생물 떠나자, 세포 속 과학 여행 세포핵에는 세포의 설계도가 들어있어 / 리보솜은 단백질 공장이야 / 세포 속 우체국 / 세포 속 쓰레기는 누가 치우지? / 미토콘드리아는 에너지를 만드는 공장이야 / 세포에도 뼈가 있어 / 엽록체는 가운데를 손으로 누른 호빵처럼 생겼어 / 갑옷을 입은 식물세포 / 세포 속 잡동사니 창고 나는 어떻게 태어났을까? 수정란 한 개가 모든 생명의 시작이야 / 세포의 놀라운 분신술 / 세포 분열은 언제까지 일어날까? / 세포마다 분열 주기가 달라 / 세포 분열을 이끄는 카우보이 / 세포가 나뉘는 두 가지 방법 / 키가 자라는 것도 세포 분열 때문이야 / 하나가 네 개로? / 세포는 분열만 할까? 우리 몸에는 어떤 세포가 있을까? 줄기세포가 뭘까? / 혈액세포 삼총사 / 신호를 전달하는 신경세포 / 근육세포 3가지 / 질기고 튼튼한 뼈세포 / 피부세포도 아주 바빠 / 간세포가 큰 것도 다 까닭이 있어 / 위세포와 장세포 / 면역세포는 멋진 사냥꾼 사과 씨앗 하나가 나무가 되기까지 씨앗은 식물의 알과 같아 / 벌과 나비는 왜 꽃을 찾을까? / 바람, 새, 물도 중매쟁이 가운데 하나야 / 씨앗은 어떻게 살고 있을까? / 뿌리는 땅 속에서 묵묵히 제 할 일을 하고 있어 / 뿌리는 어떻게 물을 빨아들일 수 있을까? / 콩을 열심히 먹어야 하는 이유 / 뿌리는 어떻게 자랄까? / 줄기는 식물의 듬직한 기둥이야 / 나이테는 왜 생길까? / 잎은 식물의 영양분 합성 공장이야 / 열렸다 닫혔다 하는 기공세포 / 잎은 왜 색깔이 변할까? / 꽃은 식물의 생식기야 / 세포 여행을 마치며
이 세상의 모든 생명은 세포 하나에서 시작되었다. 동물과 식물은 물론, 눈에 안 보이는 미생물까지 모두 마찬가지다. 세포란 무엇이고, 어디에서 무엇을 하며 어떤 일생을 보낼까? 현미경으로만 보이는 그 작은 몸속에서 과연 무슨 일이 일어나고 있는 것일까?
이 책은 어린이의 눈높이에 맞춰 쓴 세포 백과사전이라 할 만하다. 꼭 알아야 할 과학 이야기는 자세하고 친절하며, 이해를 돕기 위한 갖가지 비유는 바로 내 몸 이야기인 듯 생생하게 다가온다. 난자와 정자가 만나 수정란 하나가 생긴 뒤 비로소 우리 몸을 이루기까지, 바람에 실려 온 작은 씨앗 하나가 어엿한 한 그루의 나무로 자라기까지, 세포들의 일과 삶은 그야말로 치열하고 복잡다단하다. 비록 눈에는 보이지 않지만, 세포도 살아있는 생명인 만큼 태어나고 자라다가 언젠가는 죽게 마련. 이런 세포들의 일생을 속속들이 알고 나면 생명의 의미와 소중함에 대해 절로 눈이 뜨인다.
우리 몸을 이루는 세포는 종류만 해도 216가지에 이르고, 그 숫자는 100조 개를 헤아릴 만큼 많다. 그러니 그 가운데 얼마쯤은 없어지거나 바뀌어도 괜찮지 않을까? 하지만 실제로는 그렇지 않다. 모든 세포들이 제 자리에서 제 할 일을 다 해야만 우리 몸에도 문제가 생기지 않는다. 제 할 일은 제쳐 두고 오로지 분열에만 열중해 수를 늘리는 세포를 ‘암세포’라고 하듯, 만약 한 종류의 세포라도 게으름을 피우거나 제 자리를 벗어나면 우리는 결코 건강하게 살 수 없다. 위세포가 음식물 소화하기 귀찮다며 파업해 버리면 우리는 먹는 족족 화장실로 달려갈 수밖에 없지 않을까?
※ 자료제공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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