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이언스올

통합검색

찾기

곤충들아 고마워!

작성일 2008-02-25

  * 도서명 : 곤충들아 고마워!

  * 저자 : 조영권

  * 출판사 : 황소걸음

  * 선정부문 : 초등 창작 (2005년)

 

 

 

 

 

 

 

 

생태 타큐멘터리 작가가 직접 찍은 생생한 곤충 사진과 재미있는 이야기를 엿볼 수 있는 곤충도감.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충부터 멸종 위기종까지 모두 400여 종의 곤충들을 무려 800여 장의 사진을 담았다. 딱딱한 도감과 달리, 곤충을 만난 곳에서부터 곤충을 관찰하면서 경험한 일들을 이야기 들려주듯이 재미있게 소개한다. 비슷한 곤충끼리 견주어 나란히 소개하고, 어려운 전문 용어를 쉽게 풀이한 것이 특징이다. 실린 곤충들의 사진은 그들의 일상이 자연스럽게 포착되어 있어, 사실감을 더한다. 동시에 곤충을 의인화하여 그들의 일상을 엿본 작가의 글 솜씨 또한 멋지다. 생명의 신비와 생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깨닫게 하는 책으로, 징그럽게만 느껴졌던 곤충들이 가깝게 느껴진다. 생태에 대한 관심이 많은 아이들은 꼭 봐야 할 책.

 

 

 

 

 

 

조영권 선생님은 곤충의 생태를 관찰하고 기록하는 생태 다큐멘터리 작가입니다. 서울과 지방에서 ‘곤충세계 대탐험전’과 ‘곤충의 신비전’ 등 전시회를 열기도 했으며, 자연보호협회의 생태조사 전문위원으로 수도권의 곤충 분포 조사를 했고, 환경운동연합과 함께 곤충 탐사 프로그램을 진행했습니다. 지금은 민간연구단체인 한국곤충연구소에서 기획실장으로 일하며, ‘곤충의 신비’라는 인터넷 사이트를 운영하고 있습니다. 사람들이 편견 없이 곤충을 바라보는 게 선생님의 소망입니다.

 

 

 

 

 

 

1장 지구의 주인 곤충 곤충이 뭐예요? 곤충은 어떻게 생겨났나요? 곤충이 처음 하늘을 날았다고요? 곤충은 왜 번성했을까요? 허물을 벗어야만 클 수 있어요 곤충의 종류는 어떻게 나눌까요? 곤충의 계통도 2장 곤충의 생활 곤충의 생김새 곤충의 먹이 짝짓기 어른이 되기까지 싸우거나 피하거나 이웃과 적 곤충의 집 겨울나기 곤충의 죽음 3장 곤충 친구들 01 갑옷을 입은 딱정벌레 무리 길앞잡이 - 색동옷을 입은 사냥꾼과 개미귀신 홍단딱정벌레 - 포도주를 좋아해요 큰조롱박먼지벌레 - 날 만나려면 해변으로 오세요 넓적사슴벌레 - 말이 필요 없다. 턱으로 겨뤄 보자! 사슴풍뎅이 - 바나나를 좋아하는 허풍쟁이 장수풍뎅이 - 곤충 세계의 코뿔소 남가뢰 - 목숨을 운에 맡기다니! 대유동방아벌레 - 멋지게 점프하기 늦반딧불이 - 밤하늘에 불빛으로 그림을 그려요 새똥하늘소 - 살아 남기 위해서는 어쩔 수 없죠 육점박이범하늘소 - 짝짓기 소동 흰염소하늘소 - 호두나무를 찾아서 참나무하늘소 - 위풍당당 참나무의 주인 모자주홍하늘소 - 내가 바로 영국 신사 무당벌레 - 내가 바로 농사꾼 버들잎벌레 - 누가 아빠일까? 왕거위벌레 - 사랑과 정성으로 짓는 집 혹바구미 - 죽은 척하려면 이 정도는 돼야지 02 야생의 패션 모델 나비 무리 모시나비 - 암컷을 못 믿는 수컷 호랑나비 - 몸을 잘 보호하는 재주꾼 갈구리나비 - 가시일까, 번데기일까? 큰줄흰나비 - 아무하고나 짝짓기하지 않아요 바둑돌부전나비 - 난 꿀이 싫어! 범부전나비 - 꼬리를 머리처럼 보여 살아 남기 거꾸로여덟팔나비 - 팔(八)자가 누워 있네? 네발나비 - 추위와 맞서 싸우다 유리창나비 - 날개에 창문이 있어요 멧팔랑나비 - 성급한 봄 손님 유리창떠들썩팔랑나비 - 귀여운 장난꾸러기 황나꼬리박각시 - 곤충 세계의 벌새 03 들꽃의 친구 벌·파리 무리 말벌 - 어미 벌의 속셈 장미가위벌 - 가위벌의 집짓기 말총벌 - 나무 속의 애벌레를 찾아라 양봉꿀벌·재래꿀벌 - 꿀 만드는 방법이 달라요 노랑점나나니 - 흙을 버무려 집을 지어요 개미 - 진딧물과 더불어 살기 꽃등에 - 벌을 흉내내야 살아 남는다 왕소등에 - 소를 너무 괴롭혀요 모기 - 새끼를 위해 피가 필요해요 왕파리매 - 파리의 제왕 04 동심을 싣고 나는 잠자리·메뚜기 무리 묵은실잠자리·가는실잠자리 - 겨울에 만나는 잠자리 쇠측범잠자리 - 위험을 무릅쓴 탈바꿈 고추좀잠자리 - 높은 산으로 피서를 가요 나비잠자리 - 나비처럼 화려한 날개 큰밀잠자리 - 난 혼자 사는 게 좋아 섬서구메뚜기 - 위장의 명수 콩중이·팥중이 - 들판의 콩쥐팥쥐 땅강아지 - 메뚜기 세계의 두더지 팔공산밑들이메뚜기 - 날개 없는 메뚜기의 별난 짝짓기 05 대칭의 아름다움 노린재·매미 무리 큰광대노린재 - 어쩜 이렇게 멋진 옷을 입었니? 물자라 - 새끼를 업어 길러야 맘이 놓여요 큰허리노린재 - 고약한 냄새 무기 송장헤엄치게 - 너 벌 받는 거니? 소금쟁이 - 천재 물리학자 참매미 - 천덕꾸러기 반포매미? 말매미 - 말매미의 날개돋이 애매미 - 가장 멋진 노래를 부르는 애매미 06 그 밖에 곤충 무리들 하루살이 - 해질녘의 결혼 비행 날도래 - 나뭇가지와 모래로 집을 만드는 날도래 바퀴 - 알집을 매달고 다니는 바퀴 집게벌레 - 새끼를 위해 희생하는 집게벌레 명주잠자리 - 깔때기 함정을 만들어 사냥해요 사마귀 - 중국 무술 당랑권의 원조 흰개미 - 거대한 집을 짓는 흰개미 뿔잠자리 - 몸은 잠자리, 더듬이는 나비 07 우리가 알아야 할 멸종 위기종 꼬마잠자리 - 동전보다 작은 잠자리 두점박이사슴벌레 - 제주도 토박이랍니다 멋조롱박딱정벌레 - 조롱박 모양의 국제적인 멋쟁이 붉은점모시나비 - 연지곤지, 빨간 점의 악센트 비단벌레 - 내 날개로 옷도 만들었대요 물장군 - 개구리도 힘 못 쓰는 연못 속의 대장 쌍꼬리부전나비 - 어디가 머리게? 그 밖에 멸종 위기종들 찾아보기

 

 

 

 

 

 

1. 곤충이 없다면 어떻게 될까요? “에구, 징그러워!” “에잇, 탁!” 그냥 징그럽고 기분 나쁘다는 이유만으로 곤충을 미워하거나 죽이지는 않았나요? 우리는 곤충들에게서 많은 도움을 받고 살면서도 곤충을 그저 하찮거나 지저분한 것으로 여깁니다. 하지만 이 작고 보잘것없어 보이는 곤충들이 하는 일을 알고 나면 실로 엄청나서 깜짝 놀라 고, 곤충들에게 미안하고 고맙다는 생각이 들 거예요. 곤충은 자연을 깨끗하게 해요. 또 땅을 기름지게 하고요. 죽은 동물들이나 배설물을 먹어치우고, 식물을 먹고 소화시킨 후 땅의 영양분이 되게 합니다. 우리가 맛난 과일을 먹을 수 있는 것도 곤충들 덕분이에요. 암꽃과 수꽃을 오가며 과실을 맺게 해주거든요. 그래서 옛 어른들은 “일꾼 열 명보다 벌레들이 낫다”고 하셨지요. 옛 어른들 말씀처럼 곤충들은 지구의 청소부인 동시에 지구를 가꾸는 농사꾼이랍니다. 곤충이 없다면 어떤 일이 벌어질까요? 산과 들에 피는 예쁜 꽃들을 볼 수 없을 거예요. 먹을 수 있는 깨끗한 물도 사라지고요. 땅에는 영양분이 없어 나무와 풀들이 비실비실 죽어가고, 우리가 살고 있는 지구는 온갖 동물들의 배설물과 사체로 넘쳐날 거예요. 곤충이 없는 세상은 생각만 해도 끔찍하지요. 보잘것없고, 징그럽고, 귀찮게만 여기던 곤충들. 글쓴이는 곤충들이야말로 지구의 진정한 주인이며, 대단한 일을 하면서도 자기를 자랑하지 않고, 멋지게 생겼으면서도 뽐내지 않는 성실하고 겸손한 친구라고 힘주어 말합니다. 2. 생생한 사진과 함께 재밌는 이야기로 풀어나간 곤충 도감이자 생태 안내서 『곤충들아 고마워!』는 우리 주변에서 쉽게 볼 수 있는 곤충부터 멸종 위기종까지 400여 종의 곤충들을 800여 장의 생생한 사진과 함께 쉽고 재밌는 이야기로 풀어나간 곤충 도감이자 온 가족이 함께 읽는 생태 안내서입니다. 곤충 도감들이 보통 표본 사진에 복잡한 학명을 소개하고 분류 체계에 따라 나열하는 등 딱딱하고 건조한 형식으로 곤충에 대한 정보만을 다룬 것에 비해, 『곤충들아 고마워!』는 그 곤충을 어디서 어떻게 만났는지, 그리고 곤충을 관찰하면서 있었던 여러 가지 일들을 담아 재미를 더합니다. 그러면서도 웬만한 도감보다 많은 400여 종의 곤충에 대한 정보를 다루며, 야생 그대로 생생한 사진을 실어 현장감을 주었습니다. 또 학술적인 용어는 가능한 한 사용하지 않고, 웬만한 용어는 쉬운 우리말로 바꿔 사용했습니다(목 → 무리, 변태 → 탈바꿈, 우화 → 날개돋이, 탈피 → 허물벗기 등). 특히 20년 가까이 곤충 사진만 찍고 연구한 글쓴이의 열정과 애정이 듬뿍 배어 있어, 읽는 이로 하여금 곤충에 대해 닫혔던 마음을 열어줌은 물론, 생명의 신비와 생태의 중요성을 자연스럽게 일깨워줍니다. 제1장은 곤충의 특성을 소개했으며, 제2장은 곤충의 다양한 생활을 통해 곤충을 전반적으로 이해할 수 있도록 했고, 제3장은 곤충 관찰의 경험을 바탕으로 한 생태 에세이와 함께 다양한 곤충의 이름과 특성을 쉽게 파악할 수 있도록 도감 형식으로 구성했습니다. 특히 무리별로 묶어 새로운 무리를 소개할 때마다 주요 특징을 요약·설명하고, 각각의 곤충들을 비교할 수 있도록 사진들을 배치하고 특징과 정보를 짤막하게 실어 현장 학습 교재로도 손색이 없습니다. 『곤충들아 고마워!』를 다 읽고 나면 그동안 곤충들을 몰라봤던 게 미안하고, 곤충들에게 고맙다는 생각이 저절로 들 것입니다. 그리고 모든 생명이 더불어 사는 생태가 얼마나 중요한지도 깨달을 것입니다.

 

 

 

※ 자료제공 : 교보문고

 

다음
미생물의 세계 2008.02.25
이전
살아있는 자연 2008.02.25
The Science Times
과학문화바우처
사이언스 프렌즈
STEAM 융합교육
CreZone 크레존
문화포털
과학누리
교육기부
EDISON
과학기술인재 진로지원센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