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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주 특별한 땅 DMZ의 비밀

작성일 2008-02-22

  * 도서명 : 아주 특별한 땅 DMZ의 비밀

  * 저자 : 김학현

  * 출판사 : (주)자음과 모음

  * 선정부문 : 초등 창작 (2005년)

 

 

 

 

 

 

 

 

줄곧 DMZ의 생태만을 촬영해 온 춘천MBC의 전영재 기자가 10년 넘게 발로 뛰며 취재한 DMZ의 모든 것을 재미있는 글과 생생한 사진으로 꾸몄다. 일반인은 접근할 수 없는 DMZ와 민통선 곳곳을 위험을 무릅쓰고 누비면서 찍은 야생 동식물과 철책 풍경 등의 생생한 사진과, 현장감이 배어나는 글이 돋보인다. 유일하게 DMZ 안에 있는 마을인 남한의 대성동과 북한 기정동의 묘한 힘겨루기, 민통선 곳곳에 만들어진 각종 전망대, 눈빛까지 감추기 위해 선글라스를 쓴 채 근무를 서는 공동경비구역에는 전쟁과 분단이 낳은 이야기가 있고, 끊어진 철로, 임남댐과 평화의 댐, 미확인 지뢰밭과 같은 인간이 만들어 낸 슬픈 이야기도 있다. 그런 인간과는 상관 없이, DMZ 안에서 남북을 자유롭게 오가며 통일을 이루어 살아 가는 동식물들도 있다. 이 책은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많은 사람이 DMZ를 깊이 이해하며, DMZ의 가치를 깨닫고, 머지않아 이루게 될 남북 통일의 시대에 '아주 특별한 땅' DMZ를 어떻게 가꾸고 보존해야 할지 다 같이 생각을 모으는 데 보탬이 되는 소중한 책이 될 것이다.

 

 

 

 

 

 

지은이 : 전영재 기자는… 1964년 춘천에서 태어나 강원대를 졸업하고 1991년부터 춘천MBC 기자로 있다. 『새천년의 비상-DMZ의 두루미』 『위기의 맹금류』 『바다로 간 산양』 『끝나지 않은 전쟁-평화 그리고 대인지뢰』 『북한강-생명의 젖줄』 『DMZ엔 비상구가 없다』 등 자연다큐멘터리를 제작·보도했다.

 

한국기자협회·한국언론재단 선정 ‘이달의 기자상’, 방송협회 선정 ‘한국방송대상’, ‘한국방송보도상’, 방송위원회 선정 ‘이달의 좋은 프로그램’, 방송문화진흥회 선정 ‘공익프로그램상’, ‘일경언론상’ 등을 수상하였다.

 

저서로는 《한국 DMZ 비밀-비무장지대 50년을 간다》 《어린이 DMZ 자연생태 해설서-통일의 싹이 자라는 숲》 《멀리서 온 귀한 손님》 《산양의 비밀》 등이 있다. 현재 산양 증식 및 복원 사업 추진위원, 강원도 DMZ 박물관 건립 자문위원을 맡고 있으며, 홈페이지(http://www.dmzkorea.co.kr)를 통해 DMZ의 생태적 중요성과 DMZ 소식을 전하며, 각종 잡지에 DMZ 관련 글을 기고하고 있다.

 

 

 

 

 

 

1 세상에 단 하나뿐인 땅 비무장지대, DMZ - 2 바다와 강, 야산이 이어지는 서부전선 DMZ 서해 최북단 섬 백령도 생명의 창고 강화갯벌 철새들의 월동지, 한강 하구와 임진강 하구 서부전선 역사 유적과 볼거리 - 3 평야와 야산이 만나는 중부전선 DMZ 철새들의 낙원 철원 민통선 중부전선 역사 유적과 볼거리 - 4 굽이굽이 험준한 산악으로 이어진 중동부전선 DMZ 지뢰밥의 야생 동물들 DMZ를 흐르는 생명의 강, 북한강 우리 나라에 하나뿐인 고층습원, 용늪 중동부전선 역사 유적과 볼거리 - 5 백두대간을 가로질러 동부전선 DMZ 꽃향기 솔솔 피어나는 곳 향로봉 DMZ에 산양이! 동해의 DMZ와 연어 동부전선 역사 유적과 볼거리 - 6 DMZ의 현재와 미래 지금 DMZ는 DMZ의 병사들 남북이 함께 풀어야 할 문제들

 

 

 

 

 

 

10년 넘게 발로 쓴 생생한 DMZ 기록 2005년은 우리 민족이 일본으로부터 해방된 지 60년, 남과 북이 3년간의 전쟁을 끝내고 휴전 협정을 조인한 지 52년이 되는 해이다. 이제 경의선 복원 공사, 금강산 관광 등을 통해 남과 북이 서서히 하나되기 위한 준비를 해 나가는 중이다. 이러한 시점에서 다시금 돌아 봐야 할 곳이 있다. 남과 북 사이에서 외면당하기도 하고 혹은 지나친 감시를 받으며 50년의 세월을 보낸 공간, 바로 DMZ(비무장지대)이다.

 

DMZ는 어떤 곳일까? 서해에서 동해까지 한반도의 허리를 가로지르는 155마일 군사분계선을 따라 남과 북 양쪽으로 조성된 철책에 갇힌 땅, 남북의 날카로운 눈빛이 번득이고 전쟁의 상처가 채 아물지 않은 곳이다. 특히 아직도 통일을 이루지 못한 우리 민족에게는 분단의 아픔이 서려 있는 땅이다. 《아주 특별한 땅 DMZ의 비밀》은 이런 DMZ를 소개한 책으로, DMZ를 쉽게 이해할 수 있고, DMZ의 가치를 가슴 깊이 느낄 수 있는 책이다. 줄곧 DMZ의 생태만을 촬영해 온 춘천MBC의 전영재 기자가 10년 넘게 발로 뛰며 취재한 DMZ의 모든 것을 재미있는 글과 생생한 사진으로 꾸몄다. 특히 일반인은 접근할 수 없는 DMZ와 민통선 곳곳을 위험을 무릅쓰고 누비면서 하나하나 건져 올린 야생 동식물과 철책 풍경 등의 생생한 사진과, 현장감이 배어나는 글은 다른 곳에서는 찾아보기 힘든 것들이다.

 

남북의 팽팽한 긴장감이 감도는 곳 DMZ, 그 곳에서는 과연 어떤 일이 일어나고 있을까?

 

유일하게 DMZ 안에 있는 마을인 남한의 대성동과 북한 기정동의 묘한 힘겨루기, 민통선 곳곳에 만들어진 각종 전망대, 눈빛까지 감추기 위해 선글라스를 쓴 채 근무를 서는 공동경비구역에는 전쟁과 분단이 낳은 이야기가 있고, 끊어진 철로, 임남댐과 평화의 댐, 미확인 지뢰밭과 같은 인간이 만들어 낸 슬픈 이야기도 있다. 그런 인간과는 상관 없이, DMZ 안에서 남북을 자유롭게 오가며 통일을 이루어 살아 가는 동식물들도 있다. 세계적인 희귀조 호사비오리와 천연기념물 까막딱따구리, 화석 동물인 산양, 고대형 사슴인 고라니 등이 그 곳을 삶의 터전으로 삼아 싱싱한 생명을 이어 가고 있는 것이다. 우리 나라에서는 이미 멸종한 것으로 알려졌던 각종 동식물이 사람의 손을 타지 않은 땅 DMZ에 살고 있는 것이 확인되기도 했다.

 

DMZ는 전쟁의 상처와 민족의 피맺힌 역사가 서려 있고, 남과 북으로 갈라져 서로를 그리워하는 수백만 이산 가족의 슬픔이 교차하는 땅이다. 하지만 이제 더 이상 아픔의 땅이 아니라 통일의 꿈이 꿈틀대는 희망의 땅으로 거듭나야 한다. 그 희망의 시작은 처참한 상처를 딛고 강인한 생명력으로 그들만의 낙원을 만들어 낸 DMZ의 싱싱한 자연이 피워 내고 있다. DMZ의 자연은 우리 민족뿐만 아니라 세계 인류가 함께 누려야 할 소중한 유산이다. 그래서 우리 민족에게 DMZ는 희망이다.

 

이 책은 미래 통일의 싹인 어린이와 청소년은 물론 많은 사람이 DMZ를 깊이 이해하며, DMZ의 가치를 깨닫고, 머지않아 이루게 될 남북 통일의 시대에 ‘아주 특별한 땅’ DMZ를 어떻게 가꾸고 보존해야 할지 다 같이 생각을 모으는 데 보탬이 되는 소중한 책이 될 것이다.

 

 

 

 

 

※ 자료제공 : 교보문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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