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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끼리가 최고야

작성일 2008-02-19

  * 도서명 : 코끼리가 최고야

  * 저자 : 허은미

  * 출판사 : 웅진 닷컴

  * 선정부문 : 아동 창작 (2005년)

 

 

 

 

책소개

 

 

 

아이들한테 코끼리는 코가 길쭉해서 신기하고 재밌는 동물입니다. <코끼리가 최고야>는 코끼리를 보고 느끼는 아이들의 마음을 코끼리의 모습과 행동, 여러 정보와 함께 담은 책입니다. 이미 <우리 몸의 구멍> <똥은 참 대단해!> 등을 통해 정보 그림책의 즐거움을 선사해주었던 허은미 씨가 이번에는 이제까지 잘 몰랐던 코끼리의 생태를 설명해 줍니다. 거대한 몸집, 거친 피부, 길고 유연한 코... 이제까지는 이 정도 밖에 모르셨다구요? 코끼리는 하루에 자기 덩치 만큼의 음식을 먹는다고 해요. 몸무게만 무려 6톤에, 하루에 먹어치우는 양은 300kg! 멜론 만큼이나 큰 똥과 강을 이룰 만큼 많은 오줌은 또 어떻구요~ 긴 코는 보기보다 섬세해서 작은 씨앗까지도 들어올릴 수 있다고 하네요. 와우~ 정말 대단한 친굽니다! 이 책은 정보 그림책 중에서도 참 많은 장점을 가지고 있어요. 위에서 설명한 상세한 정보는 물론이구요. 물감을 오일에 섞어 옅게 펴바른 듯한 그림과 뚱~하지만 위트에 넘치는 동물들의 표정! 정말 압권입니다. 정보를 전해주는 목소리도 참 리듬감이 있지요. 엄마 꼬리를 코로 잡고 뒤따라가는 코끼리를 '코, 코, 코, 코로 엄마 꼬리 잡고 지게뚱지게뚱 걸음마’라고 표현한다거나, 맛있게 젖을 빨고 있는 아가 코끼리의 혼잣말을 '꿀쩍꿀쩍 맛있다!'라고 한 것이 그 좋은 예이지요. 노래하는 듯, 그림을 감상하는 듯 그렇게 책을 넘기다보면 어느새 코끼리의 특징이 한눈에 박힌답니다. 책의 맨 뒷장에는 '코끼리에게 물어봐'라는 깜찍한 코너도 마련되어 있어요. '코끼리야, 넌 왜 몸에다 모래를 뿌리고 진흙을 발라? 코끼리야, 넌 왜 더럽게 다른 코끼리 입에다 코를 넣어?' 등 코끼리에 대한 나머지 궁금증을 그림과 함께 풀어놓았답니다.

 

 

 

 

 저자 및 역자 소개

 

 

 

저자 : 허은미

 

연세대학교에서 독문학을 공부했습니다. 아이들이 좋아하는 코끼리에 대해 도란도란 이야기하듯 정보를 들려주고 싶어 이 책을 쓰게 되었습니다. 덩치는 크지만 한없이 다정하고 영리한 코끼리가 이 지구상에서 우리와 함께 행복하게 살았으면 좋겠습니다. 그동안 글을 쓴 책으로 <똥은 참 대단해!><우리 몸의 구멍><종알종알 말놀이 그림책><잠들 때 하나씩 들려주는 이야기><영리한 눈><살아 있는 뼈> 등이 있습니다.

 

 

 

저자 : 오정택

 

홍익대학교에서 섬유미술을 공부하고, 어린이책에 그림을 그리고 있습니다. 다양하고 재미있는 그림으로 아이들과 만나고 싶습니다. 아빠 옆에서 코끼리를 따라 그리는 5살짜리 아들, 시영이 덕분에 즐거운 작업이 되었습니다.

 

 

 

 

 책 속으로

 

 

 

코끼리야, 넌 왜 더럽게 다른 코끼리 입에다 코를 넣어? 그건 코끼리들끼리 하는 특별한 인사야. 서로의 입에 코를넣고 냄새를 맡아 건강한지 아닌지 알아보는 거야. 어떻게 아냐고? 좋은 냄새가 나면 건강한 거고, 나쁜 냄새가 나면 병이 난 거지. 그러니까 더럽다고 생각하지 말아 줘.

 

 

 

 

 

 

출판사 리뷰

 

 

 

<코끼리가 최고야>를 읽다 보면 정말 코끼리는 최고라고 엄지를 들게 됩니다. 코끼리의 커다란 몸집과 기다란 코는 정말 신기하기만 합니다. 거기다 마음씨도 커다란 코끼리의 다른 모습을 볼 수 있습니다. 정보만 가득한 책이 아니라 아이들한테 정보를 전달할 줄 아는 정보 그림책입니다. 코끼리에 관한 놀랍고 새로운 발견을 통해 즐거움을 안겨 주는 그림책 코끼리는 코가 길고 덩치가 큽니다. 그런데 얼마나 클까요? 어른들은 코끼리가 땅에 사는 동물 가운데 가장 크다고 설명합니다. 하지만, <코끼리가 최고야>에서는 코끼리 덩치가 타조보다 크고 얼룩말보다 크고, 너무 커서 책에 다 그리지도 못할 만큼 크다고 보여줍니다. 몸무게가 무려 6톤이나 나가고, 하루에 300kg나 먹어 치운다는 코끼리에 대한 설명은 아이가 쉽게 이해하는 정보가 되지 못합니다. 이 책에서는 자기 덩치만큼 쌓여있는 먹이를 먹는 코끼리의 모습으로 설명합니다. 먹는 만큼 많이 배설하는 모습은 멜론만큼 큰 똥을 여러 덩이 누는 것으로 보여주고, 오줌은 냇물을 이루는 모습으로 보여줍니다. 다른 동물과 비교해서 더 코끼리가 최고라는 정보를 알려주지요. 코끼리는 코는 길기만 할까요? 그렇지 않습니다. 너무도 섬세해서 조그만 씨앗 하나씩도 집을 수 있어요. 코끼리 코로 하는 많은 행동과 긴 귀를 이용해서 더위를 식히고 진흙 목욕도 한다는 정보도 그림과 맛깔스러운 글로 알려줍니다. 코끼리에 관해 더 깊은 정보를 알 수 있게 책 뒷부분에 재미있는 그림과 함께 설명하였습니다. 아이들은 코끼리가 덩치가 크고 코가 무지 길어서 자연스레 흥미를 가집니다. 코끼리 코에 매혹되어 표지를 열면 코끼리 피부를 나타내는 면지에서부터 제일 뒷장을 덮을 때까지 코끼리에 대한 놀라운 발견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어른들의 시선으로는 볼 수 없는 아이들의 따뜻한 감성을 위한 정보 그림책 <타조는 엄청나>에 이어 나온 아이들을 위한 동물 정보 그림책 <코끼리가 최고야>는 동물들의 기묘하고 재미난 구석을 한 편의 이야기처럼 담았습니다. 보통 정보책이라고 하면 ‘정보가 얼마나 많은가?, 정보가 얼마나 정확한가?’를 주요한 기준으로 삼고 있습니다. 물론 정보책이기 때문에 정확한 정보를 담아야 하며, 가능하면 많은 정보를 전달해야 합니다. 그러나 대부분의 아이들이 보는 정보책은 어른의 시각에서 아이들한테 주입하는 정보들로 가득 찬 경우가 많습니다. 라이프사이클을 중심으로 정보를 나열하거나 정보를 논리적으로 분류한 형태가 일반적이지요. 이런 방식들은 어른들이 정보를 쉽게 이해하는 방법일 수 있지만, 아이들의 경우는 다를 수 있습니다. 아이들은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책을 보기보다는 새로운 것을 보고 즐거워하고 감동을 느끼는 가운데 정보를 얻게 됩니다. 어른들의 시각에서 만든 책은 그런 점에서 아이들의 가슴이 두근거리며 탄성을 지르고 감동을 얻고 재미있게 하지 못합니다. <코끼리가 최고야>는 아이들이 정보를 습득하기 위해 읽는 책이 아니라 재미와 놀이로 읽으면서 아이의 따뜻한 감성으로 정보를 얻게 하는 책입니다. 군더더기 없는 깔끔한 문장과 촘촘하게 구성된 한 편의 이야기를 듣고 아이들은 아프리카 초원의 코끼리 무리 속으로 빠져들게 될 것입니다. 코끼리 무리 속에서 아이들은 글과 그림에 숨겨진 코끼리에 대한 중요한 정보를 얻게 됩니다. 정확한 정보랑 함께 하는 즐거운 놀이 사진이 보여주지 못하는 정보 그림 동물에 대한 정보책은 사진으로 된 것이 많습니다. 사진은 놀라운 풍경과 형태, 생태를 사실적으로 보여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런 것은 어떨까요? 코끼리는 작은 동물을 공격하려는 커다란 사자를 쫓아버리고 작은 동물을 감싼다는 설명을 하려면 사진 한 두 장으로는 쉽지 않을 것입니다. 그림이기에 코끼리의 덩치가 더 무시무시하게 보이게 하고, 사자를 더 초라하게 보이게 하여 정확한 정보 전달을 할 수 있습니다. 곳곳에 숨어 있는 그림의 즐거움 커다란 코끼리를 더욱 잘 설명하기 위해 다른 동물들의 등장이 흥미롭습니다. 코끼리와 같이 젖을 먹는 타조나 진흙목욕을 좋아하는 코끼리 곁에서 진흙투성이가 된 새의 모습이 웃음 짓게 합니다. 다양한 색감은 한 장 한 장 넘기는 즐거움을 더해줍니다. 친절한 미소를 짓는 코끼리나 무서운 사자를 내쫓으려고 무시무시한 얼굴을 짓는 코끼리들 모두 따뜻하고 정겨운 동물의 모습을 담고 있습니다.

 

 

 

 

 

※ 자료제공 : YES24

 

The Science Time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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