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글품명

부젓가락

쓰임새

불덩이를 집는데 쓰는 쇠젓가락

설명

주로 화로에 꽂아 두고 불덩이를 집는데 쓰는 쇠젓가락이다.

전문설명

주로 화로에 꽂아 두고 불덩이를 집는데 쓰는 쇠젓가락이다. 긴 꼬챙이 두개가 쌍을 이루고 주로 윗부분이 연결되어 있는 경우가 많으며 화저(火箸) 또는 부저라 부르기도 한다.인두나 다리미등을 사용하거나 또는 불씨를 보존하기 위해서 화로에 불을 꺼뜨리지 않아야 한다. 이때 화로에 쓰이는 것으로는 부젓가락, 부삽, 불돌 등이 있다.

부젓가락의 용도는 불씨를 헤쳐서 더욱 뜨겁게 하거나 불씨를 집어내기도 한다. 또한 뚝배기가 식지 않도록 뚝배기 굄으로 비스듬히 화로 가운데 꽂거나 걸쳐 놓기도 한다. 혹은 석쇠를 화로 위에 걸칠때 그 받침으로 부젓가락을 화롯가에 걸치기도 한다.성냥이 귀하던 시절에는 아침밥이나 저녁밥을 지을 때 화로에 있는 겉재를 헤치고 온종일 묻어둔 불씨를 부젓가락으로 집어내어 부삽에 담아 아궁이에 넣고 불을 지폈다.

참고문헌

ㆍ고려대학교 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속대관』, 1981ㆍ문화공보부 문화재관리국, 『한국민속종합조사보고서』, 1987ㆍ이훈종, 『민족생활어사전』, 한길사, 19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