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틀의 구조

한글품명 |
베틀의 구조 |
크기 |
110*85 |
재질 |
목재 |
설명 |
베틀의 구조는 2개의 누운 다리에 구멍을 뚫어 앞다리와 뒷다리를 사람이 걸터앉기에 편한 높이로 세우고 가랫장으로 고정시킨 것으로 여러 가지 부품으로 이루어진 조립식 기구이다. |
전문설명 |
베틀은 조선 재래의 삼베, 명주, 모시, 무명 등의 씨줄과 날줄로 옷감을 짜는 틀로 지금도 사용한다. 여러 가지 부품으로 이루어진 조립식 기구로 모양은 2개의 누운 다리에 구멍을 뚫어 앞다리와 뒷다리를 사람이 걸터앉기에 편한 높이로 세우고 가랫장으로 고정시킨 것이다. 여기에 앞다리에는 아랫쪽에 도투마리를 얹고, 위쪽 용두머리에는 나부산대를 길게 연결해 그 끝의 눈썹노리에 잉아를 걸었다. 잉앗대는 말코에 걸어 부티로 모이며, 부티허리는 뒷다리 위에 얹힌 앉을개를 앉은 사람의 허리에 두르게 되어 있다.베틀의 부분 명칭은 다음과 같다.(1) 용두머리 : 베틀 앞다리 위쪽에 있으며 두개의 다리를 연결하고 눈썹대와 쇠꼬리를 끼우게 된 나무(2) 눈썹줄 : 눈썹대 끝에 잉앗대를 거는 줄(3) 눈썹대 : 용두머리 두 끝에서 앞으로 내뻗친 가는 막대기로 그 끝에 눈썹줄이 달려 있다.(4) 잉아 : 베틀의 날실을 끌어올리도록 맨 실(5) 잉앗대 : 눈썹줄에 매달아 잉아를 걸어 놓은 나무나 대(6) 속대 : 잉앗대 밑에 들어가는 나무(7) 북 : 꾸리를 넣고 북 바늘로 고정시켜 바디 바로 앞 날줄의 틈으로 왔다 갔다 하게 하여 씨줄을 풀어주어 베를 짜게 하는 배같이 생긴 나무(8) 바디 : 베를 짤 때 날실을 고르며 북의 통로를 만들어 주고 씨실을 쳐준다. (9) 바디집 : 바디를 넣는 나무 집으로 바디의 위아래에 나무를 끼워서 만든다.(10) 꾸리 : 북 안에 들어 있는 실(11) 최활 : 베틀에서 베를 짤 때 그 폭이 좁아지지 않고 일정한 폭을 유지시켜주는 기구로 활처럼 등이 휘고 끝이 뾰족하다.(12) 부티 : 베를 짤 때 말코 두 끝에 감아 허리에 차는 끈(13) 가로대 : 베틀다리(누운다리) 두 사이에 가로지른 나무로 베틀을 고정시키는 역할을 한다.(14) 베틀다리 : 베틀의 중심 뼈대가 되는 것으로 앞, 뒷다리를 연결하여 가로로 뻗쳐 누운 굵고 긴 나무이다.(15) 앞다리 : 베틀다리(누운다리)의 앞쪽에 구멍을 내어서 박아 세운 기둥으로 도투마리로 이 앞다리 윗부분에 걸치게 되어 있다.(16) 도투마리 : 엉키지 않게 날실을 감아두는 틀로 H자 모양을 한 소나무 판이다. |
참고문헌 |
ㆍ박대순 , 『농기구』, 주식회사 대원사 , 1990.ㆍ심우성 , 『조선의 재래농구』, 한국무속박물관, 1995.ㆍ국립민속박물관 , 『한국 복식 2천년』, 신유문화사, 1996. |
자료제공 국립중앙과학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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