씨아

한글품명 |
씨아 |
크기 |
69x78 |
재질 |
나무 |
설명 |
목화의 솜에서 씨를 뽑아내는 도구를 말한다. |
전문설명 |
참나무ㆍ소나무로 만든 씨아는 목화의 솜에서 씨를 뽑아내는 도구로 씨아가 언제부터 이용되었는지는 정확히 모르나 목화재배 이후 물레와 거의 같이 사용했을 것으로 여겨진다. 북학의(北學議)에는 교거(攪車)로 기록되어있으며, 각 지방에 따라 쐐기(경남)ㆍ씨앗이(충청도,경상도,전라도)ㆍ쐐(경기도 백령)ㆍ쌔(강원도 명주군)ㆍ쒸야ㆍ타리개 라고 부른다. 모양은 토막나무에 두개의 기둥을 박고 그 사이에 둥근 나무 두 개를 맞물려 끼어 손잡이로 돌리면 이것이 톱니처럼 마주 돌아가는 형태로 몸체에는 긴 나무쪽을 대고 이것을 돌릴 때 깔고 앉아 고정시킨다. 사용법은 오른손으로 씨아손을 잡고 돌리면서 한 손으로 목화를 들고 가락의 틈새로 메기면, 씨는 앞쪽으로 빠지고 솜은 회전하여 뒤로 빠져 나와 받침그릇에 들어가는데 이 행위를 씨아질이라 한다. 씨아를 돌리다 보면 마찰로 인해 삐걱삐걱 소리가 나는데, 이를 방지하기 위하여 밀봉이나 초를 칠하거나 빨래비누를 떼어서 귀에다 넣고 돌리면 부드럽게 잘 돌아간다. 한편 씨아를 오래 사용하면 귀가 마모되고 가락이 매끄러워서 능률이 저하된다. 이때는 줄로 귀를 재생하고 가락을 갈아주는데 가락간의 간격은 쐐기로 조절한다. |
참고문헌 |
ㆍ박대순, 『농기구』, 대원사, 1998ㆍ박호석, 『한국의 재래농기구』, 농업기계화연구소, 1990ㆍ심우성, 『조선의 재래농구』, 한국무속박물관, 1995, p.265ㆍ김광언, 『한국농기구고』, 한국농촌경제연구원, 1986ㆍ고대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속대관 2』, 고대민족문화연구소 출판부, 1995ㆍ고대민족문화연구소, 『한국민속대관 5』, 고대민족문화연구소 출판부, 1995 |
자료제공 국립중앙과학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