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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빠와 함께 하는 과학 실험실 ④ - 파도가 만드는 다양한 바다지형

작성일 2012-05-29

아빠와 함께 하는 과학 실험실 ④

 

파도가 만드는 다양한 바다지형

 

 

삼면이 바다인 우리나라는 다양한 바다 지형을 살펴 볼 수 있지요. 백사장이 가득한 해수욕장도 있고, 조개들이 가득 숨어 있는 뻘도 있어요. 그리고 어느 곳은 온통 자갈이 깔려 있는 해안가도 있고 구멍이 뻥~~ 뚫린 바위로만 된 해안도 있지요.

 

바닷가의 해변은 왜 이렇게 각각 다른 모습일까요?

 

바닷가 하면 우리친구들 모두 눈부신 모래사장을 생각하지만 사실 모래사장은 바닷가 해변의 극히 일부분에서만 볼 수 있고 대부분은 바위나 자갈로 된 것이 대부분이랍니다.이런 바닷가의 해안을 분류하자면 다음과 같이 암석해안’, ‘진흙해안’, ‘사변해안으로 크게 나눌 수 있는데 사변해안은 다시 모래해안자갈해안으로 나눈답니다.

 

암석해안은 큰 바위나 절벽이 바닷가와 접해있는 것을 말하며, ‘진흙해안은 서해안의 갯벌과 같이 벌이나 진흙으로 되어 있는 것을 말합니다. 그리고 사변해안모래해안은 해수욕장에서 보는 모래사장을 말하며 자갈해안은 몽돌해수욕장과 같이 자갈로 이루어진 해안을 말한답니다.

 

그렇다면 이런 다양한 바닷가의 지형들은 어떻게?, 그리고 왜? 만들어지는 것일까요?

 

바닷가의 다양한 모습은 모두 물이라는 장난꾸러기 친구가 만들어낸 결과물입니다. 바닷가의 이런 지형은 물이 흘러내리는 계곡이나 강가에서도 찾아볼 수 있어요. 주로 물살이 급하게 흐르는 계곡의 상류나 강의 상류에서는 물의 속도 때문에 모래나 작은 자갈과 같이 몸무게가 작은 것들 것 물살에 따라 밑으로 흘러내려 가고 몸집이 큰 바위나 절벽만이 남게 됩니다. 역시 바닷가에서도 파도가 센 곳에서는 모래가 쌓이지 못하고 파도에 쓸려 먼 바다로 나가게 됩니다.

 

이에 반해 계곡과 강의 하류에는 물이 아주 완만하게 흐르기 때문에 모래가 물과 같이 흐르지 못하고 강기슭이나 모래가 뭉쳐 있는 모래톱에 쌓이게 됩니다. 바다도 역시 파도가 약하고 모래가 자연스럽게 쌓일 수 있도록 땅 안쪽으로 들어와 있는 곳에 모래해안이 생기게 됩니다. 가끔 이곳에 파도가 좀 세서 모래만 쓸려 내려가면 자갈들만 남아서 자갈해안이 만들어지게 됩니다.

 

올해 여름방학 때에는 해수욕장에 가서 즐겁게 놀기만 할 것이 아니라 모래사장의 모래가 쌓인 곳과 바위나 절벽이 나와 있는 곳의 파도를 비교해 보면서 바닷가의 지형이 왜 이렇게 생겼는지 직접 확인해 보는 것은 어떨까요?

[해안 지형의 종류를 알아보자]

암석해안

진흙해안

사변해안 - 모래해안

사변해안 - 자갈해안

 

[준비물] 작은 자갈, 모래, , 폭이 넓은 용기, 플라스틱 자

[만드는 방법]

 

1. 용기에 잔 자갈을 먼저 깐다.

2. 그 위로 모래를 충분히 덮는다.

3. 용기에 물을 붓는다. 이때 물을 모래 위에 바로 붓는 것이 아니라

먼 곳에서 모래와 자갈이 충분히 적셔질 수 있도록 한다.

4.  자를 이용해 파도를 만든다.

 

모래가 사라지고 자갈이 드러나면 파도를 멈추고 만들어진 해안을 살펴본다.

 

이학명 과학칼럼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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