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러 물질이 섞여 있지 않고 한 가지 물질만으로 이루어진 물질을 순물질이라 한다. 순물질은 물리적인 방법에 의하여 더 이상 분리될 수 없는 물질을 의미하기도 한다. 한 가지 원소로 이루어진 홑원소 물질인 산소, 수소, 질소, 다이아몬드, 철 등과 두 가지 이상의 원소가 화합하여 생성된 물질인 물, 소금 등의 화합물이 순물질에 속한다. 순물질은 녹는점, 끓는점, 밀도, 용해도 등이 일정하지만 혼합물은 성분 물질의 혼합 비율에 따라 녹는점과 끓는점 등이 변한다. 이를 이용해 어떤 물질이 순물질인지 혼합물인지를 확인할 때 그 물질의 녹는점이나 끓는점 등을 조사하면 알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