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홈 네트워크 기기로서 세대 내에서 방문객 출입 통제, 가전제품을 제어하는 등 신축 아파트에 설치된 홈 네트워크 허브 가정 내에서 도어록·난방·가전·조명 등 IoT(사물인터넷) 기기를 조작하기도 하고 외부 방문객 등을 확인하기 위해 사용하는 홈네트워크 허브로, 스마트폰을 이용한 원격 제어가 가능하다. 월패드에는 카메라가 달려 있어 경비실 또는 다른 세대와의 영상통화가 가능하다. 그러나 아파트 단지 내 망이 하나로 연결되어 있기 때문에, 하나의 카메라만 해킹해도 전 세대의 월패드 카메라 화면이 노출된다는 취약점이 있다. 비디오 도어 폰과는 다르게 세대 내에 카메라가 달려 있기 때문에 월패드가 해킹되었을 시 집의 내부가 촬영되어 노출될 수 있다. 이것은 비단 월패드 뿐만 아니라 카메라가 장착된 모든 기기에서 유발될 수 있는 문제점이다. 또한 가정 내의 다양한 기기들을 월패드 하나로 제어할 수 있다보니 월패드를 해킹하여 집 안으로 누군가 침입할 수도 있다. 월패드에 집 안을 향한 카메라가 있는 것은 아파트의 각 세대가 서로 통화할 수 있기 위한 것이라고 하며, 이는 모든 월패드 기종에 다 동일한 것은 아니다. 2021년 10월 한 사건, 한국 아파트에서 월패드로 촬영된 영상들이 해킹되어 다크웹에 퍼졌다. 뉴스 보도에 따르면 해킹된 아파트 내역이 온라인 상에 유포중이라고 한다. 홍콩의 한 포럼 상에 한국 아파트 약 17만 가구의 월패드를 해킹한 사진이 올라왔다고 한다. 심지어 한국 내 유명인 등의 사생활이 담겨있어 이슈가 됐다. 다음 11월 중순에는 해당 영상들을 판매하겠다는 글이 게시되었고, 해킹된 아파트명까지 언급되어 더욱 큰 문제로 번지고 있다. 이것은 2020년 10월 싱가포르의 가정용 CCTV를 해킹하여 아파트 내부를 포함한 영상이 디스코드를 통해 유포되는 등 한국만이 해당되는 문제점이 아니다. 대부분의 보안 전문가들은 집안 월패드에 가리개를 설치하는 등의 조치를 취할 것을 추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