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소기호 Th, 원자번호 90, 원자량 232.0381, 지각 중의 존재도 9.6ppm(37위), 안정핵종 존재비 ²³²Th=100%, 녹는점 (약) 1,800℃, 끓는점 (약) 3,000℃, 비중 11.5, 전자배치 [Rn] 6d² 7s², 주요 산화수4. 주

기율표 3A족에 속하는 악티늄족 원소의 하나. 우라늄과 함께 천연으로 존재하는 방사성 원소이다.

1828년 스웨덴의 J. J. 베르셀리우스가 노르웨이에서 산출된 광석 중에서 발견했으며, 98년에 독일의 G. C. N. 슈미트와 프랑스의 M. 퀴리가 각각 독립적으로 방사성 원소임을 발견했다.

지각 암석권에 널리 분포하며, 주요 광물에는 토리아나이트(ThO₂), 토르라이트(Th(SiO₄))가 있는데, 공업자원으로는 모나자이트(주성분 CePO₄)가 중요하다.

원광(原鑛)은 분쇄 후 진한 황산에 녹여 인산염 · 옥살산염 · 질산염 등으로 분별 침전을 거듭해 용매추출법으로 정제하고, 전기분해법 또는 환원법으로 금속토륨을 얻는다.

은백색의 무른 금속으로서 플루오르화수소산 이외의 묽은 산에는 녹기 어려우나 염산 · 왕수(王水)에는 녹는다.

질산에는 부동태(不動態)를 형성해 녹지 않는다.

금속분말은 타기 쉽다.

고온에서는 할로겐 · 질소 · 수소와 직접 반응한다.

질량수 232의 동위원소가 천연으로 존재하는데, 토륨의 원자량은 이 동위 원소의 질량으로 정해진다.

토륨 232는 토륨계열의 출발핵종이며, 중성자 조사(照射)에 의해 원자로의 연료가 되는 우라늄 233을 제조하는 원료가 된다.

우라늄 · 리륨 계열 중에서 생성되는 토륨 234는 우라늄 X₁, 토륨 230은 이온늄, 악티늄계 열 중의 토륨 231은 우라늄 Y, 토륨 227은 라디오악티늄이라고도 한다.

가열에 의해 열전자(熱電子)를 방출하기 쉬우므로 광전관(光電管) · 방전관(放電管) · 열음극재료(熱陰極材料)가 되며, 합금재료로도 사용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