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자발광(electroluminescence )
2010-08-23
전기에 의한 발광현상. EL로 약칭한다.
일반적으로 형광체를 유전체(誘電體) 내에 분산한 발광층을 평행전극(平行電極) 사이에 삽입하고 전기장을 가해 발광시키는 진성(眞性) EL을 말하지만, 학술적으로는 반도체에 대한 전류의 주입으로 발광하는 주입형 EL 도 포함한다.
1920년 독일의 B. 구덴과 R. W. 폴이 황화아연 형광체에 전기장을 걸면 발광한다는 사실을 발견했다.
36년 프랑스의 G. 데스트리오는 피마자 기름(유전체)을 칠한 황화아연(형광체)에 전기를 통하게 해 발광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현상이 진성 EL인데, 오늘날의 EL램프와 EL디스플레이의 기본이 된다.
09년 영국의 H. J. 라운드가 광석검파기의 연구 중 탄화규소의 작은 조각이 발광하는 것을 발견했다.
22년 소련의 O. B. 로세프는 연마용 탄화규소에 전극을 달아 전류를 흘려 발광시키는 데 성공했다.
이 현상이 주입형 EL인데, 오늘날의 발광다이오드의 원리가 된다.
EL램프는 박판 모양의 이상적인 면광원(面光源)으로 60년대부터 실용화되었다.
황화아연계의 특수 형광물질을 유전체에 혼합, 수십μm 정도 두께의 박막발광층으로 만들어 한쪽이 투명한 2장의 전극 사이에 삽입하고 교류로 구동한다.
이것을 데트리오형이라 한다.
EL램프에는 ① 유리-플라스되형 ② 세라믹스형 ③ 플라스되형 등 3가지가 있으며, 계기 등의 문자판 조명, 상야등(常夜燈), 풋라이트 등에 사용된다.
발광색은 형광물질의 조성에 따라 다른데, 청색 · 녹색 · 오렌지색이 기본색이다.
EL디스플레이는 EL층에 글자 또는 행렬(行列) 모양으로 전극을 배치해 원하는 화상 · 문자 등을 나타내는 장치이다.
발광층의 제법에 따라 분산형 · 증착형 · 유기(有機)분산형이 있고, 직류 또는 교류전원에 의해 구동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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