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지형(initial topography)

침식윤회에서 지형변화의 출발점이 되는 지형. 침식윤회설(또는 지형윤회설)은 W. M. 데이비스가 제창한 학설이며 복잡한 지형을 지형윤회의 순서에 따라 계통적으로 체계를 세운 것이다.
원지형은 주로 내적기구(內的機構)에 의해 생긴 지형으로 융기 또는 해면의 하강으로 육지 가 된 구해저면(舊海底面), 새로 분출한 화산의 표면 지반운동(地盤運動), 또는 해면변화에 의 해 침식기준면(侵蝕基準面)에 대한 위치관계가 변화 된 지표면 등이 있다.
원지형은 외적(外的) 기구에 의해 변화되어 차지형(次地形)이 되며 이는 유년기·장년기·노년기로 구분된다.
장년기에서 노년기로의 지형변화는 불명료하지만 산지는 축소되어 구릉지가 되고 점차 소구릉군(群)으로 변하며 결국엔 파랑상(波浪狀)의 지표면을 이루어 준평원(準平原)이 형성된다.
이 준평원이 침식윤회의 마지막 단계인 종지형(終地形)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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