암모니아의 수용액. 암모니아 냄새를 내며 끓이면 암모니아는 방출된다.

알칼리성 반응을 나타내며 산과 반응해서 암모늄을 만드는데, 이것은 암모니아가 물과 반응해서 수산화암모늄이라는 염기가 되기 때문이다.

수산화암모늄은 유리상태로는 존재하지 않고 항상 암모니아 속에 용액으로만 존재하는데 이온화도는 작으며 약한 염기이다.

암모니아수는 유지(油脂)를 녹이고 먼지를 빼는 작용이 있으며 이것은 염기성에 의한 것이다.

농도가 클수록 비중은 작으며, 시중에서 파는 암모니아수는 농도가 약 28%, 비중이 0.9이다.

암모니아가 물에 녹을 때는 많은 열을 발생하나 반대로 진한 암모니아수에 공기를 불어 넣어서 암모니아를 기화시키면 기화열 때문에 냉각된다.

용도는 시약으로서도 중요하나 의류의 세척과 국소 자극제 · 흥분제 · 제산제(制酸劑) · 중화제 등의 의약품으로도 사용된다.

보관시는 서늘한 건암냉소에 보관하고 여름철에 마개를 뽑을 때 분출하는 일이 있으므로 주의해야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