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복막염(peritonitis)

작성일 2010-08-17

복막의 염증성 질환. 그 경과에 따라 급성과 만성, 또 병변의 범위에 따라 범발성과 국한성으로 나누어진다.

급성범발성복막염 중 가장 문제가 되는 것은 위 · 장 · 담낭 등 내강성장기(內腔性臟器)의 천공(穿孔)에 의해 내용물이 누출(漏出), 그로 인해 복막이 자극되어 감염이 일어나는 천공성복막염(穿孔性腹膜炎)의 경우이다.

보통 급성층수염이나 위 · 십이지장궤양의 천공 등에 의한 경우가 많으며 최근에는 외상성내장파열(外傷性內臟破裂)에 의한 복막염이 증가하는 경향이다.

격렬한 통증으로 시작하여 구토를 일으키고 쇼크 상태에 빠지는 수가 있다.

복통은 처음에는 천공 부분에만 나타나다가 나중에는 복부 전체에 퍼지고 딱딱하게 굳어지는 복벽긴장 및 압통을 느끼게 된다.

장마비를 일으키면 복부 팽만이 나타나고 일정한 시간이지나면 탈수가 일어나며 순환장애가 악화된다.

또 가끔 복막염안모(腹膜炎顔貌) 즉, 코끝이 시리고 볼이 여위며 눈빛이 약해지고 푹 꺼지는 특이한 얼굴 모양을 하게 된다.

기타 복강내 장기의 염증에서 퍼지게 되거나 패혈증일 때도 마찬가지로 급성복막염을 발생시키는 예가 있다.

운좋게 대망으로 덮이거나 주위와 유착에 의해 염증이 복강 내에 국한된 것을 급성국한성복막염이라 한다.

이것은 급성범발성복막염에 비해 일반적으로 증상이 가볍지만 복통도 있고, 병소에 압통이나 열이 발생되기도 한다.

이것이 만성으로 이행되어 만성국한성복막염형(型)이 되는 수도 있다.

만성으로는 결핵성복막염이 있으며 폐 등의 결핵성 병소에서 혈액이나 림프에 실려 와서 복막에 염증을 일으키는 것으로 대부분은 서서히 발병되며 삼출형과 유착형이 있다.

본래의 염증과는 다르지만 복강 내 장기의 암이 복막에 퍼진 것은 암성복막염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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