반추동물(ruminants)

반추위(反芻胃)가 있고 반추작용을 하는 동물. 되새김동물이라고도 한다.
포유류 소목 중 낙타과·애기사슴과·사슴과·기린과·소과의 동물이다.
반추동물의 소화작용은 반추작용을 하는 점과 미생물에 의한 먹이의 분해가 이루어지는 두 가지 특징을 가지고 있다.
단위(單胃)동물은 먹이를 섭취할 때 침과 섞어 잘게 부수어 삼키지만 반추동물은 앞니가 없어 혀와 입술을 사용하여 거칠게 씹어 삼킨 후 되새김질을 하여 소화시킨다.
반추작용은 대부분 밤에 행하며 이것은 반추동물이 육식동물의 먹이가 되는 경우가 많으므로 주어진 시간 안에 많은 양의 먹이를 먹어 저장한 후 안전한 장소에서 천천히 소화시키기 위한 것으로 추측된다.
반추동물의 제1위(胃), 즉 혹위에는 여러 종류의 많은 미생물이 있어 먹이를 발효시키고 이들 미생물은 먹이와 함께 제4위에서 분해된 후 소화·흡수되어 반추동물에 필요한 영양물질이 된다.
이 미생물에는 호기성 세균, 혐기성 세균, 원충 등이 있으며 그 종류나 수는 먹이에 따라 달라진다.
미생물에 의해 탄수화물은 휘발성 지방산으로 변화하고 일부는 이산화탄소·메탄가스가 된다.
가스 배출 횟수는 1시간에 15~20회 정도이며 공복시에는 횟수가 줄고 먹이 섭취 1~2시간 후에 가장 빈번하다.
어린 동물은 성장함에 따라 제1, 2위의 비율이 커져 이유기가 되면 섬유질을 소화할 수 있게 되고 8~12주령일 때 대부분 반추위가 완전히 발달한다.
반추동물의 반추위는 대개 네 부분으로 구분되지만 애기사슴과는 제3위가 흔적만 남아 완전한 네 개의 방으로 발달되지 않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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