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물리적 작용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전하는 물질을 일컫는다. 물리적 작용을 한 곳에서 다른 곳으로 전하는 물질을 일컫는다. 파동이 전달되는 공간이나 물질을 일반적으로 매질이라고 하는데, 예를 들어 음파는 공기나 물을 통해서 전달되며 지진파는 지각을 통해서 전달된다. 19세기 말까지 진공 속의 빛에 대하여 에테르라는 탄성을 가진 물질이 매질로 존재한다고 믿었으나 마이컬슨과 몰리의 실험으로 검증에 실패한다. A. 아인슈타인의 특수상대성이론에 따라 그 존재가 부정되고 공간 자체가 매질로 여겨지고 있다. 파동은 서로 다른 매질의 경계면에서는 반사·굴절·산란·투과·흡수 등의 현상을 일으키는 데, 이것은 매질의 물리적 성질이 다르기 때문이다. 일반적으로 파동의 속도는 매질에 따라 다르나 파동이 모든 방향으로 같은 속도로 전파되는 경우에 그 매질을 등방성 매질, 방향에 따라 다른 경우에는 이방성 매질이라 하며, 장소와 관계가 없을 때에는 균질(均質)한 매질이라고 한다. 또 매질 자체의 탄성적인 성질이 파동에 의해 변화되는 경우가 있는데, 파의 진동수에 의해 위상속도가 변하는 경우, 이 매질은 분산성을 가진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