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저 펜로즈(Roger Penrose, 1931.8.8~)

[요약] 영국의 이론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이다.
영국의 이론물리학자이자 수학자이다. 런던 대학교의 유니버시티 칼리지 런던(UCL)에서 공부하였으며, 이곳에서 오랫동안 강의하였다. 펜로즈는 둥글지 않아도, 즉 타원형이나 바나나 같은 모양이어도, 회전하는 별이라도 모두 블랙홀이 된다는, 블랙홀의 필연성을 주장해서 세계천문학자들을 깜짝 놀라게 했다. 이 이론을 펜로즈(와 로킹)의 특이점 정리라고 부른다. 우주론이라면 아인슈타인의 방정식을 상기하겠으나 펜로즈는 달랐다. 그는 일방상대론의 방정식 대신 위상기하학이라는 수학을 사용하여 세계(시·공) 전체 구조의 진실을 꿰뚫어볼 수 있게 되었다. 그러나 그의 결론은 비물리학적, 즉 완전히 수학적이어서 우주론의 권위자들, 세계적인 과학자들이 그것을 이해하기까지 몇 년씩 걸렸다 한다.
펜로즈의 업적은 그 외에도 많다. 카해 (R.P. 카에 의한 것), 펜로즈 다이어그램이라든가, 트위스터 이론 등 자유분방한 펜로스의 두뇌로 현대 우주관은 크게 충격받고 있다. 과학사적으로 진지하게 펜로스의 우수함을 한마디로 지적하다면, 펜로스야말로 수학과 물리학 사이에 현대적인 다리를 놓은 사람이다. 수학과 물리학의 새로운 밀월을 외치는 사람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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