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라풀과 여러해살이풀로 다른 말풀들보다 검은빛을 띠어서 검정말이라는 이름이 붙었다.
30~60㎝의 약간의 가지를 가지고 많은 마디가 있는 식물인데, 꽃은 암수 두 그루로 물위에서 핀다. 암꽃은 잎겨드랑이에 한 개씩 달리며, 꽃받침 잎과 꽃잎, 헛수술이 각각 3개씩과 암수술 머리가 있다. 처음엔 포자 안에 들어 있다가 씨방이 자라면서 물위에서 핀다. 수꽃도 포자 안에 들어 있다가 성숙하면 포자가 갈라지며 떨어져 나온다. 흔히 어항 물풀로 사용하는 식물 종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