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호로비치치 불연속면[Mohorovicic discontinuity, ─不連續面, 모호면]

[요약] 지각과 맨틀의 경계면으로, 지각을 통과한 지진파의 속도가 급격히 빨라진다.
모호면이라고도 한다. 1909년 옛 유고슬라비아 지구물리학자인 모호로비치치는 진원의 깊이가 50㎞ 이내인 천발 지진의 기록을 연구하던 중, 진원에서 가까운 관측소에는 진원에서 직접 전달된 P파만 기록되지만, 진원에서 먼 관측소에는 진원에서 직접 전달된 P파 외에도 이보다 빨리 전달된 P’파가 있다는 것을 확인했다. 이러한 현상은 지구 내부에 P’파의 속도를 빠르게 하는 또 다른 층이 있기 때문이라고 해석한 그는 지진파의 속도가 급격히 증가하는 경계면의 존재를 밝혀냈다. 이 면은 상부의 지각과 하부의 맨틀을 구분하는 기준면으로 발견자의 이름을 따서 모호로비치치 불연속면 또는 간단히 모호면이라고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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