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독일의 세균학자로 세균학의 근본 원칙을 확립하였고, 각종 전염병에는 각기 특정한 병원균이 있음은 물론 각종 병원균은 제각기 서로 식별할 수 있다고 주장하였다. 1905년 결핵균을 발견한 공로로 노벨생리·의학상을 수상하였다. 독일의 의사이자 미생물학자이다. 1905년 노벨 생리, 의학상을 수상했으며, 탄저균, 결핵균, 콜레라균 등을 발견하였다. 당시 유럽 전역에서 양떼와 소떼를 위협하던 탄저병이 균에 의한 것이라는 사실을 처음으로 밝혀냈으며, 베를린 국립 보건 연구소의 초대 소장으로 임명되어 최초로 결핵의 병원체를 찾아냈다. 탄저병의 원인균을 발견하면서, 전염병은 세균에 의해 발생한다는 고흐의 4원칙을 정립했다. ① 병원균은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나 동물에서 반드시 검출되어야 한다. ② 병원균은 질병을 앓고 있는 환자나 동물에서 순수배양법으로 분리가 가능해야 한다. ③ 분리한 병원균을 건강한 실험 동물에 접종하면 동일한 질병을 일으켜야 한다. ④ 실험으로 감염시킨 동물에서 동일한 병원균을 다시 분리되어야 하며 처음과 동일해야 한다. 탄저균, 결핵균, 콜레라균 등을 발견한 그의 업적으로 고흐는 세균학의 아버지라고 불리며 다른 연구자들에게 연구의 표준을 제시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