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공은 육상식물에서 보이며, 침수식물에선 관찰이 어렵다. 대부분 식물체의 잎 뒷면 표피에 있지만, 양면에 존재하는 경우도 있다. 공변세포의 개폐에 의해 생기는 공기구멍이다. 이 구멍은 식물의 광합성과 밀접한 이산화탄소의 유입과 산소와 수분의 배출 통로가 된다. 공변세포는 좌우 한 쌍을 이루며 서로 마주보고 있고, 그 가운데 작은 틈이 바로 기공이다. 광합성으로 공변세포의 농도가 높아지면, 삼투압작용으로 잎의 표피로부터 수분이 유입된다. 물을 흡수한 기공은 두꺼운 안쪽의 막보다 상대적으로 얇은 바깥쪽 막이 휘어지며 열리게 된다. [caption id="attachment_168957" align="aligncenter" width="556"] 기공의 개폐모습[/caption]