악곡의 템포를 객관적으로 나타내는 기구이다.
네덜란드의 D. N. 빈켈(1812년)이 발명하였으나 독일의 J. 멜켈(1816년)이 개량하여 ‘메트로놈’이라 명명하였다. 상하에 추를 단 복진자의 원리를 응용한 것으로 위쪽의 가동추를 상하로 움직여서 진동주기를 조절하면 소리를 내며 박자를 맞춘다. L. 베토벤에 의해 처음으로 작곡의 속도 지시에 이용되었으며 1분간 나타내는 박자수를 M.M ♩= 60 등으로 표시하는 메트로놈기호가 정착된다.
예를 들어 M.M ♩= 60은 4분음표 (♩)가 1분 동안 60번에 리듬을 친다는 뜻으로 초침 한 번이 한 박자라는 뜻이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