극반지름 [polar radius, 極半─]

지구의 중심과 북극 또는 남극을 연결하는 선.
지구는 자전과 공전에 따른 회전운동에 의해 생기는 원심력 때문에 약간 편평(扁平)한 타원체를 이루고 있다. 그래서 중심에서 측정할 때 북극 또는 남극까지의 거리와 적도까지의 거리에는 차이가 있다. 극반경은 6356.725km로 적도반경보다 약 21.4km 짧으며 이에 따라 지구의 편평률은 298분의 1이다. 인공위성의 관측으로 지구는 단순히 편평한 타원체일 뿐만 아니라 남극에서는 찌그러들고 북극에서는 튀어나온 모양이어서, 남극·북극의 극반경이 다르다는 것이 밝혀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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