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속은 빛이 전파하는 속도를 말한다. 진공 상태에서 광속의 값은 299,792,458㎧, 매초 약 30만㎞라고 정의되어 있다. 즉 태양에서 지구까지 약 8분 20초, 달부터 지구까지는 2초가 채 걸리지 않는다. 최초로 O. 뢰메르가 목성 주위에 있는 위성의 식주기 변화를 관측하고 계산하였다. 광속은 일반적으로 c로 표시된다. 라틴어에서 속도를 의미하는 celeritas 또는 정수를 뜻하는 constant에서 유래한다. c는 우주에 있어서 최대속도이며 물리학에 있어 특별한 의미를 가지는 값이다. 빛이 1년에 통과하는 거리 9.4605×1012㎞(약 10조㎞)를 1광년(光年)이라고 하는데 천문학에서 거리측정 단위로 사용된다. 현대 국제 단위계에서는 길이를 나타내는 미터를 사용하고 있다. 광속도는 전자장의 전파속도이다. 광속은 진공 속에서 진동수와 상관없이 일정하다는 것이 상대성이론의 근본원리가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