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련발작이 되풀이해서 일어나고 의식장애가 따르는 병. 명확한 원인은 불명이지만 대뇌를 중심으로 하는 뇌세포의 접합부에 전류가 지나치게 방사(放射)되어 발생한다는 것이 뇌파검사(腦波檢査)에 의해 밝혀졌다. 이 병에서는 대발작(大發作) · 소발작(小發作)을 비롯하여 여러 가지 발작을 볼 수 있으며 최근 항경련제(抗痙攣劑)의 개발로 사회생활에 중대한 지장이 일어나는 비율은 크게 감소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