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어떤 사실을 설명하거나 어떤 이론 체계를 연역하기 위하여 설정한 가정으로 이로부터 이론적으로 도출된 결과가 관찰이나 실험에 의하여 검증되면 가설의 위치를 벗어나 일정한 한계 안에서 타당한 진리가 된다. ① 현실적 조건에서는 증명하거나 검증하기 어려운 현상을 설명하기 위하여 설정한 가정. 그 원인이나 합법칙성에 관하여 예측하는 이론을 말한다. 변수간의 관계에 대한 예측이라고도 볼 수 있다. 과학적 자료에 근거해서 논리적으로 유추하여 설정한 것이므로 개연성을 떠나 아무런 근거도 없이 자의적으로 꾸며내는 억측과는 구별된다. 그 예측이 옳다는 것이 증명될 때에는 확고한 정설로, 과학적 학설이 된다. 가설이라는 것은 실험과 증명을 통해 법칙(law)으로 도달해간다. 즉, 가설이라는 것은 “어떠한 경향이 있는 것 같다”라는 의미이다.

[가설을 통한 검증의 과정]

② 가설이란 일정한 사물이나 현상을 체계적이고 과학적으로 규명해 내기 위해 설정하는 가정을 말한다. 때문에 기존의 과학적 근거를 토대로 현상을 설명하고 예측해낼 수 있어야 한다. 가설을 전제로 한 예측에는 검증작업이 따른다. 검증은 자연현상에 대한 관찰이나 실험 등을 통해 이루어진다. 검증할 수 없는 가설은 비과학적인 공상이나 억측에 불과하다. 반면 이론적 사유와 실험을 통해 진실이 입증된 가설은 과학적 학설이나 정설로 자리매김한다. 가설은 인류의 지적 발전에 중요한 역할을 해왔다. 아인슈타인의 상대성 이론이나 멘델의 유전 법칙 등 수많은 과학적 진리는 가설의 설정과 증명을 통해 이룩한 인류의 지적 자산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