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진딧물을 먹으며, 등에 있는 딱지 날개에 검은색 점과 같은 무늬가 있는 곤충이다. 몸길이는 5∼8.5mm로 광택을 띤 주황 또는 주홍색인데 앞가슴 판의 양 옆은 둥글게 흰색이고 가운데는 검은색이다. 딱지 날개에는 앞에서부터 2-3-3-1쌍의 검은색 무늬가 배열되어 있으나 갓 태어난 개체에서는 무늬를 볼 수 없으며, 다 자랐어도 많이 없어진 것도 있다. 진딧물이 많이 있는 나뭇가지나 줄기, 잎의 뒷면 등에 30∼40개의 알을 무더기로 낳는다. 간혹 식물의 잎을 먹는 것도 있으나 주로 해충을 잡아먹는 이로운 곤충으로 일생 동안 약 1000마리 이상의 진딧물을 먹어 치운다. 풀 위에 있는 무당벌레를 손가락으로 건드리면 다리를 움츠리고 땅으로 떨어져 죽은 시늉을 하기도 하고 다리와 머리를 집어넣어 몸을 오그리고 노란색의 냄새나는 액체를 내 뿜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