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당나라에서 들여온 나귀라는 뜻으로, 힘이 세어 물건을 운반하는 데 이용한 동물이다. 우리나라에서는 중국 당나라에서 나귀를 들여와 옛 양반들이 타고 다녀서, '당나귀'라는 이름이 붙여졌다. 몸의 크기는 큰 개 정도이지만 몸이 튼튼하고 지구력이 있으며 힘도 세기 때문에 산악 지방에서 물건을 운반하는 데 활용하고 있다. 성질은 온순하다. 말과 비슷하나, 몸이 작고 앞머리에 긴 털이 없으며, 꼬리털은 소와 같고, 귀는 토끼처럼 쫑긋하다. 몸에 난 털은 단색으로 황갈색, 회황색, 회흑색이 많고, 어깨 다리에 짙은 얼룩 줄무늬가 있다. 임신 기간은 말보다 1개월이 많은 363일 정도이며, 수명은 약 20년이다. 초식성으로 소나 말보다 많은 물을 필요로 하지 않고, 말보다 성장이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