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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후요정 뽀요] 제주도의 보물, 오분자기

작성일 2024-07-26
오
 

안녕하세요~

기후요정 뽀요입니다!

제주도 방언으로 ‘떡조개’라고도 불리는

제주도의 보물, 오분자기

낯선 이름이지만 익숙한 생김새!

전복과 똑 닮았지만 조금 작은 모양 탓에

어린 전복이라는 오해를 받기도 하는데요.

전복과는 엄연히 다른 종이랍니다!



 

오분자기는 타원형의 모양으로 7~9㎝인 난대성 연체동물입니다

바깥면은 어두운 붉은색이지만

안쪽은 매끈매끈, 진주 같은 아름다운 빛깔을 띠죠!

예로부터 제주도에 가면 꼭 만나야 하는

해산물로 꼽히기도 한답니다


오분자기는 조간대의 암반 지역에 붙어서 해조류를 먹으며 서식해요

따뜻한 날씨와 많은 암반 지역을 가진 제주도는

오분자기가 살기에 안성맞춤인 환경이죠

때문에 우리나라에는 남해안 지역과 특히 제주도에 주로 분포되어 있답니다

오분자기는 전복과 거의 비슷하지만 크기가 작아요.

전복은 호흡구멍이 돌출되었지만 오분자기는 편평하며,

껍데기는 전복보다 매끈합니다.



 

이렇게 제한적인 위치에서 서식하는 오분자기

기후변화 생물지표종으로 선정되었는데요

최근 난류의 영향으로 남해안을 비롯해

분포의 확대가 예상되기 때문입니다



 

여름철 우리 바다 주변의 기단 강화 등

급격한 기후변화는 해수온 상승을 일으켰는데요

그 영향으로 열대, 아열대 어종이 발견되기도 하죠

때문에 오분자기 역시 서식지의 변화가 일어난 것!

 

급격한 변화를 맞이한 오분자기와 해양생태계를 위해

국립생물자원관과 함께 우리 생물에게

많은 관심 기울여 보아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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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국립생물자원관 블로그 바로가기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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