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 과속 단속용 카메라

과속으로 달리는 자동차는 대형 사고의 원인이다. 우리나라에서는 과속 자동차를 단속하기 위해 어떤 방법을 사용하고 있을까? 과속 단속을 위해 경찰은 스피드 건과 무인 속도 카메라를 이용한다. 무인 속도 카메라는 자동차가 카메라 앞에 설치된 두 줄의 센서를 지나는 시간을 측정하여 과속 여부를 판단한다. 스피드 건은 발사된 초음파와 자동차에 반사된 초음파의 속력 차를 이용하여 속력을 측정한다. 이런 단속 방법은 자동차가 단속 카메라가 있는 부분에서만 속력을 줄이면 걸리지 않는 단점이 있다.

구간 단속용 카메라

이에 비해 구간 단속 방식은 일정한 구간의 시작과 끝 지점에 카메라를 설치한 후 자동차가 시작점에서 끝 지점까지 지나가는 데 걸리는 시간을 측정한다. 카메라가 설치된 두 지역 사이의 거리는 알고 있으므로 두 지점을 통과하는 데 걸린 시간을 알면 자동차의 속력을 구할 수 있다. 이렇게 구한 속력으로 과속 여부를 판단한다. 따라서 구간 단속 방식이 적용되면 지금처럼 과속 카메라가 설치된 곳에서만 조심하던 기존과 달리 항상 자동차의 속력을 일정하게 유지해야 한다.

① 현행 과속 단속 방식과 구간 단속 방식의 가장 큰 차이점은 속력의 개념이다. 고정식 무인 카메라나 스피드 건 또는 구간 단속 방식으로 측정하는 속력은 평균 속력과 순간 속력 중 어떤 속력을 측정하는 것일까?

현행 과속 단속 방식은 자동차의 순간 속력을 측정하는 것이고 구간 단속 방식은 자동차의 평균 주행 속력을 측정 하는 것이다.

② 과속을 측정하는 방법에 대해 위에서 제시하지 않은 또 다른 문제점은 없는지 찾아보자. 그리고 어느 방식이 과속 방지에 더 효율적인지 생각해 보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