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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즌2] [카드뉴스] J양의 사건파일 –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녹색 벽지의 정체

작성일 2020-11-3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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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ase file of J J양의 사건파일 -EP.5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녹색 벽지의 정체 -
하급 귀족이라는 출신적 제한을 넘어 뛰어난 군사적 재능을 보였을 뿐 아니라 프랑스의 황제 자리에 오른 나폴레옹 1세 우리는 그를 근대 유럽이 배출한 최고의 군사적 천재라고 평가하죠
유럽 전역을 지배하며 다양한 혁명 정신을 전파한 나폴레옹이지만 전성기가 지나고 1815년 워털루 전투에서 패한 이후로 헬레나 섬에서 유배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1821년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와 같은 명언들을 남긴 그난 위암으로 사망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엄청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그의 머리카락에서 정상 수치보다 무려 36배나 많은 비소가 검출되었기 때문이죠.
정말 그의 죽음은 비소에 관한 독살 때문일까요? 오늘은 나폴레옹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를 풀기위해 나폴레옹의 유배지인 세인트 헬레나섬으로 출동합니다.
나폴레옹의 죽음에 의문을 가졌던 사람들은 나폴레옹의 집에서 뭔가를 발견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벽지와 카페, 창틀 등에 유난히도 많이 사용된 에메랄드 빛 안료입니다.
에메랄드 빛의 안료가 왜?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나폴레옹이 아주 좋아했던 녹색 안료의 원료는 아비스구라라고 불리는 파라스 그린입니다. 문제는 파라스 그린에 함유되어 있는 무시무시한 비소였죠!
나폴레옹의 죽음에 의문을 갖던 학자들은 습한 지역에서 파라스 그린 염료가 가득한 집에 살던 나폴레옹이 서서히 비소에 중독되었다 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이 외에도 당시에 유행하던 탈모 치료제의 주성분 역시 비소로 이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며 나폴레옹의 녹색 염료를 원인으로 하는 비소 중독에 대한 연구가 계속해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렇듯 녹색 염료의 위험성을 알고도 제조업자들은 이윤을 위해 녹색 벽지, 옷감은 물론 식용 색소로도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폴레옹 외에도 약 200년 전 사람들의 모발에는 현재보다 100배 이상 많은 비소가 농축되어 있다고 하죠!
슬프게도 1932년이 지나서야 사람들은 녹색에서 방출되는 물질이 비소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사용을 멈추었습니다. 당시 녹색 벽지의 생산량이 1830년대에는 100만개였다면 1870년대에는 무려 3000만개까지 늘어난 것을 보면 사람들의 녹색사랑을 알 수 있죠?
증거를 최소화하면서 서서히 죽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있어서 추리소설 속 범인들이 즐겨찾는 비소 그 위험성이 이제는 정확히 밝혀졌으니 우리 실생활에는 마주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죠~?
J양의 사건파일! 이번 화는 나폴레옹 죽음 뒤에 가려진 이야기를 했는데요, 다음 화에서는 어떤 사건을 다루게 될지 기대해주세요!
J양의 사건파일 EP1. 추리소설로 풀어가는 법 과학 EP2. 무원, 원통함이 없는 세상 EP3. 소년탐정 김전일 속 독극물의 정체 EP4. 오래된 지문을 복원하라! EP5.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녹색 벽지의 정체
Case file of J J양의 사건파일 -EP.5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 간 녹색 벽지의 정체 -
하급 귀족이라는 출신적 제한을 넘어 뛰어난 군사적 재능을 보였을 뿐 아니라 프랑스의 황제 자리에 오른 나폴레옹 1세 우리는 그를 근대 유럽이 배출한 최고의 군사적 천재라고 평가하죠
유럽 전역을 지배하며 다양한 혁명 정신을 전파한 나폴레옹이지만 전성기가 지나고 1815년 워털루 전투에서 패한 이후로 헬레나 섬에서 유배생활을 시작하게 됩니다.
그리고 1821년 내 사전에 불가능은 없다와 같은 명언들을 남긴 그난 위암으로 사망합니다.
그런데 말입니다! 그의 시신을 부검한 결과 엄청난 논란이 일어났습니다. 그의 머리카락에서 정상 수치보다 무려 36배나 많은 비소가 검출되었기 때문이죠.
정말 그의 죽음은 비소에 관한 독살 때문일까요? 오늘은 나폴레옹의 죽음에 얽힌 이야기를 풀기위해 나폴레옹의 유배지인 세인트 헬레나섬으로 출동합니다.
나폴레옹의 죽음에 의문을 가졌던 사람들은 나폴레옹의 집에서 뭔가를 발견하는데요, 그것은 바로 벽지와 카페, 창틀 등에 유난히도 많이 사용된 에메랄드 빛 안료입니다.
에메랄드 빛의 안료가 왜?라는 생각이 들 수 있는데요 나폴레옹이 아주 좋아했던 녹색 안료의 원료는 아비스구라라고 불리는 파라스 그린입니다. 문제는 파라스 그린에 함유되어 있는 무시무시한 비소였죠!
나폴레옹의 죽음에 의문을 갖던 학자들은 습한 지역에서 파라스 그린 염료가 가득한 집에 살던 나폴레옹이 서서히 비소에 중독되었다 라고 결론을 내립니다.
이 외에도 당시에 유행하던 탈모 치료제의 주성분 역시 비소로 이루어졌다는 연구 결과가 나오며 나폴레옹의 녹색 염료를 원인으로 하는 비소 중독에 대한 연구가 계속해서 진행되었습니다.
이렇듯 녹색 염료의 위험성을 알고도 제조업자들은 이윤을 위해 녹색 벽지, 옷감은 물론 식용 색소로도 제작했다고 합니다. 그래서 나폴레옹 외에도 약 200년 전 사람들의 모발에는 현재보다 100배 이상 많은 비소가 농축되어 있다고 하죠!
슬프게도 1932년이 지나서야 사람들은 녹색에서 방출되는 물질이 비소라는 것을 알게되었고 사용을 멈추었습니다. 당시 녹색 벽지의 생산량이 1830년대에는 100만개였다면 1870년대에는 무려 3000만개까지 늘어난 것을 보면 사람들의 녹색사랑을 알 수 있죠?
증거를 최소화하면서 서서히 죽일 수 있는 장점(?)을 갖고있어서 추리소설 속 범인들이 즐겨찾는 비소 그 위험성이 이제는 정확히 밝혀졌으니 우리 실생활에는 마주치지 않도록 조심해야겠죠~?
J양의 사건파일! 이번 화는 나폴레옹 죽음 뒤에 가려진 이야기를 했는데요, 다음 화에서는 어떤 사건을 다루게 될지 기대해주세요!
J양의 사건파일 EP1. 추리소설로 풀어가는 법 과학 EP2. 무원, 원통함이 없는 세상 EP3. 소년탐정 김전일 속 독극물의 정체 EP4. 오래된 지문을 복원하라! EP5. 사람들을 죽음으로 몰고간 녹색 벽지의 정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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