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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1 우수과학도서] 과학기술혁명 : 과학혁명과 4차 산업혁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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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서명 | 과학기술혁명 : 과학혁명과 4차 산업혁명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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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자 | 김유신 | |
출판사 | 자유아카데미 | |
발간일 | 2020.11.25. | |
부 문 | 성인 | |
책소개과학기술혁명이 가져올 4차 산업혁명의 시대 융복합적 사고방식이 필수적인 오늘날에 이르러, 더는 개별적으로 여기기 힘든 몇 가지 분야가 있다. 과학과 기술도 그중 하나인데, 각자 분리되어 발달하던 과학과 기술은 과학혁명기를 지나면서 상호작용을 시작했다. 이러한 상호작용은 현대에 이르러 매우 긴밀해져, 이제는 기술 없이는 과학을 연구할 수가 없으며 과학 없이는 기술은 발전할 수 없다. 변혁의 시기를 통과하며 문명 발달의 성공적인 동력으로 작동한 과학과 기술의 협력은 이제 4차 산업혁명이란 또 다른 파도를 불러일으키고 있다. 아직은 실체가 불분명한 4차 산업혁명을 상상하고 준비하는 일은 다소 이르게 느껴질 수도 있다. 그러나 과학력과 기술력의 발달은 점점 더 가속도를 붙이고 있으며, 영역 간 경계를 허물어트리는 변화의 조짐은 이미 태동하고 있다. 인공지능과 사물인터넷으로 대표되는 4차 산업혁명의 물결은 벌써 우리의 삶 곳곳에 틈입하여 변화의 바람을 불러일으키고 있다. 이 책은 고대 그리스 시대에서부터 4차 산업혁명을 목전에 둔 오늘날까지의 과학과 기술의 역사에 관해 이야기하며, 나아가 4차 산업혁명의 윤곽을 보여주어 다가올 미래에 대한 예비를 돕고자 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서 자연철학에 관한 철학자들의 사유와 하늘을 쳐다보며 우주를 그리던 천문학자들의 상상력, 그리고 단순한 기계에서 인공지능의 가능성을 모색한 과학자들의 열정을 전달하고 있다. 과학혁명과 산업혁명이란 변곡점을 넘나든 일련의 역사와 그 속에 기록된 인물들의 헌신을 통해, 과학기술에 대한 올바른 자세와 방향에 대해 생각해볼 수 있을 것이다. 날개 달린 달팽이가 되어보자 역사란 정해진 궤도를 따라 변함없이 나아가는 기관차 같은 것이 아니다. 그것은 예측불허의 무언가이고 일상에서 일어나는 많은 사건이 발효의 시간을 거치며 빚어내는 총체적인 모습이다. 그래서 역사를 이해하려면 땅에 붙어서 샅샅이 살펴보기도 하고 때로는 멀찍이 날아올라 전체적인 모습을 파악하려고 노력해야 한다. 역사라는 거대한 산 앞에 인간은 한 마리의 조그만 달팽이일 뿐이다. 그렇기에 우리는 산을 이루는 구성적인 요소, 즉 개별적인 사건을 통해 역사를 바라보는 데에 익숙하다. 이러한 관점은 개별적이고 세세한 역사의 단면을 파악하는 데는 도움이 되지만, 발생하게 된 사건의 맥락과 발생하게 될 사건을 예측하기에는 어렵다. 사건을 가까이에서 바라만 보다가는 실수를 저지를 수도 있다. 따라서 이 책은 지면을 기어다니며 세부적인 사항에 집중하는 달팽이가 아닌, 거시적인 안목을 가지고 커다란 문명의 지도를 조망하는 날개 달린 달팽이의 관점을 견지하고자 한다. 책의 흐름을 따라가며 과학기술사의 전반적인 맥락을 이해하다가, 언급된 참고문헌들을 통해 미시적으로 핵심적인 사건을 바라본다면 자신만의 상세하고도 폭넓은 계보를 완성할 수 있을 것이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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