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체 문제(two-body problem,, 二體問題 )

고전역학이나 양자역학의 원리를 이용해서 수학적으로 정확한 해를 얻을 수 있는 문제는 고정된 힘의 중심(작용점)에서 작용하는 힘의 성질이 위치의 함수로 주어졌을 경우(이것을 일체문제라고 한다), 이미 알고 있는 힘으로 작용하는 두 물체의 운동일 경우(이것을 이체문제라고 한다)에 한정된다. 물체의 수가 3 또는 그 이상이 되면 비록 그들 상호 간에 작용하는 힘의 성질을 잘 알고 있어도 방정식을 풀어 운동의 양상을 추구하기란 수학적으로는 불가능하므로, 참값의 근삿값을 얻는 것으로 만족할 수밖에 없다.
일반적으로 두 물체가 인력에 의하여 회전하는 문제를 푸는 이체문제의 경우, 인력이 중력이라고 하면, 두 행성의 인력에 의하여 서로 그 중심을 기준으로 공전하게 된다. 만약 이 인력이 전기적 인력이라고 할 경우는 원자 내부의 힘을 고전역학적 방법으로 서술하는 경우이다. 이체문제는 일반적으로 질량중심을 이용하여 일체문제로 귀결시킬 수 있으며 이 중심에 대한 상대적인 운동으로 서술된다.

- 다음
- 파스칼의 삼각형(Pascal's triangle) 2015.09.09
- 이전
- 간동유적(Ngandong remains) 2015.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