준거성(subgiant)

H-R도 상에서 주계성과 거성 사이에 분포되어 있는 별. 주계열성보다 조금 밝은 별로 주계열의 별이 진화하여 적색 별로 변하기 전 단계의 별이다. 별의 진화과정에 있어 젊은 별인 주계열에서 거성으로 가는 단계라 중심핵의 수소핵융반응이 거의 끝났거나 수소핵융합반응이 중심핵에서 외층으로 이동 중에 있다. 주계열성의 크기는 태양의 1/10~10배이고 거성은 태양의 50~100배 이상인데 준거성은 약 10~50배의 크기이다. 대표적으로 관측된 별은 프로키온A인데 수소 연소단계를 거의 끝낸 상태로 표면온도는 내려가지 않았지만 조금씩 부풀어 올라 거성으로 가고 있는 단계의 별이다. 천만년~1억년 사이에 태양 지름의 80배 이상이 될 것으로 예측되는데 이처럼 준거성은 별의 진화과정 중 짧은 시기에 해당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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