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진이 발생한 뒤 지진파가 전달되는 시간과의 관계를 나타낸 곡선. 중심파의 전파방식을 관측함으로써 지구 내부에서의 P파와 S파의 속도분포를 추정할 수 있는데 이때 관측에서 얻어지는 주시곡선을 이용한다. 20세기 초 독일의 지진학자 J. E. 비헤르트는 관측으로 얻어진 주시곡선을 통해 몇 가지 가정을 하여 지구내부의 지진파의 속도분포를 결정할 수 있다는 것을 밝혀냈다. 주시곡선 상에서 진앙거리가 멀수록 지진 관측소로부터 진앙까지의 거리인 PS시가 길어진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