채층(chromosphere)

개기 일식 때 태양의 가장자리에 불그스레하게 보이는 층. 색권(色圈)이라고도 한다. 태양 광구 바로 위의 얇은 층의 대기이다. 태양 광구의 밝기가 너무 밝아서 특별한 장비 없이 관측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하지만 완전 일식의 경우나 H-알파와 같은 광학 필터를 사용한 경우에는 붉은색을 관측할 수 있다. 채층은 광구에 비해 시각적으로 좀 더 투명하다. 1868년 개기일식 때, 프랑스의 장센(P. Janssen, 1824~1907)이 태양의 채층 스펙트럼에서 밝은 노란색 선을 발견한 후, 1868년 영국의 천문학자 조지프 노먼 로키어가 이름을 붙였다. 채층의 가장 일반적인 현상은 ‘스피큘’이며, 다른 현상은 ‘파이브릴’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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