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전압(定電壓)으로 표현되는 직류 전압과 다르게 시간에 따라 규칙적으로, 즉 주기적(週期的)으로 방향 및 크기가 변화하는 전압을 말하며, 교번전압(交番電壓)이라고도 한다. 일반적으로 정현파형의 전압을 가리킨다. 교류 전압은 유도전류를 만드는 전원을 전압으로 생각하면 이해가 쉽다. 즉 유도기전력이 교류 전압이며 교류 전류는 교류 전압에 의해서 생성되는 정현파형의 전류를 의미한다. 교류는 전기화학적 작용이 적기 때문에 도선의 부식이 쉽게 일어나지 않고, 변압기를 이용하면 전압의 변경이 용이하다. 또한 직류보다 회로의 차단이 쉽고 다이오드와 같은 반도체를 이용하면 직류 전원으로 간단하게 바꿀 수 있는 장점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