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족저근막염

작성일 2022-02-22
[요약] 족저근막에 염증이 생기는 질환 족저근막은 발뒤꿈치 뼈에서 시작하여 발바닥 앞쪽으로 5개의 가지를 내어 발가락 기저 부위에 붙은 두껍고 강한 섬유띠를 말한다. 이는 발의 아치를 유지하면서 충격을 흡수하고, 체중이 실린 상태에서 발을 들어 올리는 데 도움을 주어, 보행 시 중요한 역할을 한다. 이러한 족저근막이 반복적으로 미세한 손상을 입어 근막을 구성하는 콜라겐의 변성이 유발되고 염증이 발생한 것을 족저근막염이라 한다. 대체적인 증상은 아침에 일어나 처음 발을 디딜 때 느껴지는 심한 통증이 특징적이다. 통증은 주로 발꿈치 안쪽에 발생하는 경우가 대부분이고 발뒤꿈치뼈 전내측 종골 결절 부위를 누르면 통증이 발생하기도 한다. 또한 발가락을 발등 쪽으로 구부릴 때 통증이 심해지기도 한다. 주로 움직이기 시작하면 통증이 발생하고 일정 시간 움직이면 통증이 다시 줄어드는 양상이 많다. 진행된 족저근막염의 경우에는 서 있을 때 뻣뻣한 느낌이 지속되고 저녁 시간에 가까울수록 통증도 심해지는 경우가 있다. 족저근막염의 치료에는 잘못된 운동 방법, 무리한 운동량, 불편한 신발 착용 등을 교정하여 원인을 제거하도록 하는 방법이 있다. 또한 족저근막과 아킬레스건을 효과적으로 늘려주는 스트레칭을 아침에 자고 일어났을 때나 오랫동안 앉아 있다가 걷기 시작하기 전에 미리 해주면 효과가 좋다. 보조기를 사용하기도 하는데 뒤꿈치 컵이 가장 널리 사용된다. 딱딱한 플라스틱 제품은 뒤꿈치 연부 조직을 감싸서 뒤꿈치에 가해지는 충격을 흡수하는 기전으로 사용되며, 고무 제품은 연부 조직을 감싸면서 쿠션 역할도 한다. 부목이나 석고 고정을 발목 관절의 중간이나 약간 발바닥 쪽으로 굽힌 상태에서 유지하는 방법도 간혹 사용된다. 비스테로이드성 소염 진통제는 부종이 동반된 경우 효과가 있으나, 장기간 사용하는 것은 여러 부작용을 감안할 때 권장되진 않는다. 다른 보존적 치료를 충분히 사용한 후에도 증상 호전이 없을 때는 스테로이드 주사 요법도 고려한다. 하지만 반복적인 사용은 족저근막의 급성 파열 위험이 있고 뒤꿈치 지방 패드의 위축을 초래할 수 있어 추천하진 않는다. 체외 충격파 요법(ESWT, extracorporeal shock wave therapy)에 대해서는 통상적으로 6개월 이상의 보존적 치료에 반응하지 않는 경우 사용할 수 있는 치료법으로 알려져 있다. 확실한 효과를 두고 논란이 있긴 하지만 수술하지 않고 치료할 수 있는 방법이기 때문에 점차 사용이 늘어나고 있다. 충분한 보존적 치료를 시행한 후에도 호전이 없는 경우에 한하여 수술적으로 족저근막을 늘려주는 방법을 고려해 볼 수 있다. 최근 관절경을 이용해 족저근막 절개술을 시도하기도 한다. 수술적 치료의 성공률은 보고에 따라 70~90%로 알려져 있지만, 신경 손상 등의 합병증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신중한 선택이 필요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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