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다중 접속 환경에 최적화시켜 공공 Wi-Fi 환경에서도 인터넷 품질을 최상으로 제공하는 것을 목표로 IEEE에서 고안한 Wi-Fi 규격 "Wi-Fi"라는 용어는 비영리 단체인 Wi-Fi Alliance에서 만들었으며 IEEE 802.11 네트워크 표준을 기초로 하는 무선 네트워킹 프로토콜 그룹을 말한다. Wi-Fi는 90년대 후반부터 이용되었지만 지난 10년 동안 전반적으로 개선되었다. 그동안 우리 삶의 점차 일상이 온라인으로 이동했고, 무선 인터넷이 이러한 전환을 가능하도록 기여했다. Wi-Fi 기술의 최신 버전이 Wi-Fi 6로, 802.11ax라고도 한다. 이전 세대 Wi-Fi와의 첫 번째 변화는 Wi-Fi 6가 잠재적으로 더 빠른 속도를 허용한다는 것이다. Wi-Fi가 더 빨라졌다는 것은 Wi-Fi 6의 대역폭 증가로 인해 업로드 및 다운로드 속도(또는 처리량)가 향상됨을 의미한다. 이 점은 파일 크기가 계속 커지고, 고품질 비디오 스트리밍 및 고용량의 통신을 요구하는 온라인 게임으로 인해 데이터 사양이 더 높아짐에 따라 점점 더 중요해지고 있다. Wi-Fi 6는 여러 채널을 통틀어 최대 9.6Gbps의 처리량을 지원할 수 있다. 대조적으로, Wi-Fi 5는 최대 3.5Gbps를 지원한다. 그러나 이것은 이론상 최댓값으로, 실제로는 로컬 네트워크가 이 최고 속도에 도달하지 못할 수도 있다. 그러나 이 최댓값을 여러 대의 장치들이 공유하기 때문에 Wi-Fi 6를 사용하는 장치는 잠재적 최고 속도에 미치지 못하더라도 Wi-Fi 5와 비교할 경우 속도는 더 증가될 수 있다. 이는 Wi-Fi 라우터를 단일 기기와 사용하는 것에 대한 가정을 기반으로 한다. Wi-Fi 6는 다양한 기술을 통해 이와 같이 더 높은 데이터 전송 속도를 개선할 수 있는데, 효율성이 증대된 데이터 인코딩, 보다 강력해진 프로세서를 통한 무선 스펙트럼의 지능적인 사용 등 때문이다. Wi-Fi 6는 대기 시간을 최대 75%까지 줄일 수 있다. Wi-Fi 6는 대량의 네트워크 트래픽을 효율성 높게 처리하여 이를 가능하게 한다. 게이머의 경우에는 게임 다운로드가 신속해지고, 게임 플레이 스트리밍의 업로드 속도가 향상되며, 전보다 안정적인 미디어 멀티태스킹이 가능해지는 경험을 할 수 있다. Wi-Fi 6는 유선 및 무선 신호를 패리티에 더 가깝게 한다. 이를 통해 앞으로의 더 많은 사용자가 모뎀에 유선으로 연결해야 하는 제약에서 벗어날 수 있다. 많은 게이머 또는 콘텐츠 제작자가 무선 네트워킹이 지원하는 유연성을 포기하고 여전히 이더넷 케이블을 통해 라우터 또는 네트워크 스위치에 직접 연결한다. Wi-Fi 6은 유선 및 무선 연결 간의 격차를 대폭 줄일 수 있도록 지원한다. 오늘날 대부분의 세대에서는 5년 전과 비교해 훨씬 더 많은 Wi-Fi 지원 장치가 있다. 스마트폰, 태블릿에서 온도 조절 장치, 초인종과 같은 IoT 장치와 TV에 이르기까지 거의 대부분이 무선 라우터에 연결이 가능하다. Wi-Fi 6는 동시에 데이터가 필요한 여러 장치와 더 통신이 원활하고 해당 장치들의 트래픽 우선순위를 보다 효율적으로 지정할 수 있다. 속도는 아마도 일반 사용자, 특히 게이머에게 가장 중요한 것이겠지만 무선 네트워크에는 더 많은 것이 있다. Wi-Fi 네트워크 로그인을 위해 비밀번호가 요구될 때마다 WPA가 작동한다. WPA 2는 오랫동안 표준으로 사용되었지만 Wi-Fi 6에서 변화하고 있다. 가장 크게 개선된 것 중 하나는 Dragonfly Key Exchange 시스템을 통해 향상된 비밀번호 보안을 구현한다는 것이다. 이 시스템은 SAE 또는 동일성 동시 인증(Simultaneous Authentication of Equals)이라고도 한다. 이 인증 방법은 Wi-Fi 네트워크와 핸드쉐이크를 설정하는 보다 정밀한 방법을 이용하여 암호의 해독이 어렵도록 만든다. 이처럼 보안이 한층 강화되고 암호화 기능이 더 강력해지며 Wi-Fi는 그 어느 때보다 강력한 보안 성능을 갖게 된다. 대폭 개선된 보안은 Wi-Fi 6가 사용자 환경에 부정적인 결과를 주지 않으면서 어떻게 더 나은 변화를 만들어내는지를 보여주는 훌륭한 예이다. WPA(Wi-Fi Protected Access)는 암호화에 비밀번호를 사용하는 일반적인 Wi-Fi 보안 프로토콜이다. Wi-Fi 6에 통합된 또 다른 미래지향적 개발 성과인 TWT(Target Wake Time)는 일부 장치에서 배터리 수명을 점진적으로 늘릴 수 있다. 이 기술을 사용하면 절전 모드 또는 절전 모드 해제 시점과 맞추어 라우터와 장치 간에 통신이 효율적으로 가능하다. 장치의 Wi-Fi 라디오와 효과적으로 통신하며 절전 모드에서 해제되어야 할 때만 활성화하면 장치가 무선 신호를 찾는 데 시간과 에너지를 절약하게 되는데 이를 통해 배터리 수명이 향상되도록 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