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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

작성일 2022-02-22
[요약] 블록체인 기술을 기반으로 만들어진 온라인 암호화폐 비트코인(Bitcoin)은 사토시 나카모토라는 가명을 쓰는 프로그래머가 2009년에 개발하여 배포한, 블록체인 기술 기반 온라인 암호화폐 혹은 가상화폐로, 화폐임에도 불구하고 통화를 발행하고 관리하는 중앙은행이 없이 전 세계적 범위에서 P2P 기반 분산 데이터베이스에 의해 개인들 간에 자유롭게 송금 등의 금융거래를 할 수 있게 설계되어 있다. 비트코인 주소에는 소유자에 대한 정보가 포함되지 않아서 모든 거래는 비공개적이나 거래의 기록은 남으며, 분산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된다. 분산된 시간 서버로 일련의 작업증명(proof-of-work)을 하여 중복지출(double-spending)을 방지한다. 거래 기록은 모두 데이터베이스에 저장되어야 하기 때문에 저장소 크기를 줄이기 위해 머클 트리(Merkle tree)가 사용된다. 암호의 경우 SHA-256 기반 암호 해시 함수를 사용한다. 그리고 거래장부는 블록체인 기술을 바탕으로 전 세계적인 범위에서 여러 사용자의 서버에 분산하여 지갑 파일의 형태로 저장하기 때문에 해킹이 불가능하다. 사용자들은 암호화 키 한 쌍을 담고 있는 지갑 파일 형태를 가지며, 공개키는 각각의 비트코인 고유 주소가 부여되어 이를 기반으로 비트코인의 거래가 이루어질 수 있다. 비트코인 소스코드 공개 이후 이더리움, 이더리움 클래식, 리플, 라이트코인, 에이코인, 대시, 모네로, 제트캐시, 퀀텀 등 다양한 알트코인들이 생겨났다. 알트코인은 비트코인 이후에 등장한 암호화폐를 의미하며, 비트코인은 여러 알트코인들 사이에서 일종의 기축통화 역할을 하고 있다. 비트코인 네트워크는 코인 생성 옵션을 선택한 소프트웨어를 구동하는 누군가, 구체적으로는 블록을 생성해 내는 데 성공한 누군가에게 한 묶음의 새로운 비트코인을 시간당 6번 정도씩 생성해 배분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비트코인을 생성하는 것은 금광 채굴에 빗대어 “채굴”이라고 말하기도 한다. 사용자가 코인 묶음을 받을 수 있는 확률은 정해진 목표값 이하의 해시를 만들어낼 수 있는 확률과 같으며, 비트코인이 묶음당 생성되는 양은 50BTC를 넘지 않는다. 그리고 변동분은 21만 째 블록이 될 때마다 1/2으로 줄어들게 프로그램되어 전부 2,100만을 넘지 않게 된다. 네트워크의 생성용 노드들은 전부 그들의 후보 블록을 만들기 위한 암호화 문제를 찾아내기 위해 경쟁한다. 이 문제를 풀려면 반복적인 시행착오가 필요하다. 노드가 정답을 찾으면 네트워크의 나머지 노드에게 그것을 알리고 새로운 비트코인 묶음을 요구한다. 새로 해결된 블록(solved-block)을 받은 노드들은 그것을 허가하기 전에 인증하고 체인에 추가한다. 노드에는 표준 클라이언트를 사용하거나 GPU 가속을 이용하는 다른 소프트웨어가 사용될 수 있다. 사용자들은 집단으로 비트코인을 생성할 수도 있다. 이 과정에서 가장 먼저 블럭 생성에 성공하는 노드에게만 현상금이 주어지므로, 각 채굴 노드는 현상금을 먼저 받기 위해 경쟁하게 되고, 동시에 다른 채굴 노드가 잘못된 거래가 담긴 블럭을 생성할 경우 자신의 이득을 위해 거절하게 된다. 2017년 6월 기준으로 대략 1,650만 비트코인이 발행되었고, 전문가들은 비트코인이 전부 발행되는 시점을 2150년 즈음으로 예상하고 있다. 그러나 비트코인은 블록체인기술의 발전과 익명성 보장, 특정관리자 조작이 불가능 하다는 장점이 있지만 중앙은행이 없어 환불이 불가하다는 점 때문에 투기로 이어지고 있다. 해킹문제, 돈세탁, 거래소 사기 등 비트코인 채굴에 필요한 그래픽 카드 물량 부족 등 부정적인 측면 역시 많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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