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약] 디지털(digital)'과 '유목민(nomad)'을 합성한 신조어 디지털노마드는 한 공간에 머물지 않고 옮겨 다니며 일하는 젊은 층의 방식이 유목민의 모습을 연상시킨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이다. 디지털노마드는 21세기형 신인류이자 최첨단 정보통신기기를 가지고 시공간을 넘나든다는 특징이 있다. 디지털노마드는 돈 버는 방법, 재테크 방법이나 직업 이름을 말하는 게 아니며, 정해진 공간에 얽매이지 않고 이동하면서 업무를 하는 삶의 양식을 말하는 것이다. 따라서 디지털노마드마다 직업, 노동 강도가 다르고 수입이나 생활수준 등도 천차만별이다. 장기간 디지털노마드가 가능한 직업은 근무 환경이 굉장히 유동적이면서도, 자기만의 노하우나 실력이 있어야 꾸준히 소득을 얻을 수 있는 직업들이다. 대개 프리랜서로 활동이 가능한 직업들로, 개발자(프론트엔드 개발자, 모바일 애플리케이션 개발자, 인디 게임 개발자), 디자이너, 전업 작가, 웹소설 작가, 웹툰 작가, 일러스트레이터, 전문 번역가, 1인 미디어 크리에이터, 전업 유튜버 등이 있을 수 있다. 디지털노마드의 장점으로는 거주지의 제한이 없기 때문에 도시 이동이 자유롭다. 따라서 주거비용이나 생활비가 적게 들어가는 도시에서 근무하거나 혹은 여행을 하면서조차도 근무할 수 있다. 디지털노마드의 단점으로는 여러 나라를 돌아다니는 경우 타국에서의 질병이나 사고 시 의료보험 문제, 거주지 문제, 교통 문제, (업무) 통신 두절 문제, 범죄 및 법률문제 등을 겪을 수도 있다. 따라서 무엇보다 사전 조사와 장기적인 계획, 비상금 확보가 필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