응집(agglutination)

액체 또는 기체 중에 분산되어 있는 콜로이드 입자 등이, 그 상태를 유지하지 못할 정도로 많이 모여 침전된 상태를 말한다. 이것을 응집 또는 응결이라고 한다. 소량의 해교제(peptisation: 각종 원인으로 응결되었던 분자를 다시금 콜로이드 상태로 환원하는 물질)를 첨가하거나 가열, 초음파, 전기장 등의 방법으로 응집시키는 것도 가능하다. 분자 또는 이온상태의 용체에서 용해도를 급속도로 감소시켜 콜로이드를 얻는 방법이 있는데, 이를 분해법 혹은 응집법이라고 말한다. 일반적으로 아주 가늘게 분산되어 있는 것이 모아져 커다란 덩어리가 된 것을 응집이라 한다. 적혈구 등이 항체의 작용에 의해, 덩어리를 만드는 경우가 한 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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