혈액응고(blood clotting ; blood coagulation)

혈액이 혈관의 상처난 면이나 혈관 밖에서 겔화(응고)하는 현상. 이것은 생체가 혈액의 상실을 최소화하기 위한 지혈기능(止血機能)의 가시적 현상으로서, 혈장(血漿) 속에 녹아 있는 피브리노겐 이라는 단백질이 피브린이라는 불용성(不溶性)의 단백질이 되기 때문에 일어난다.
이 현상은 출혈을 멎게 할 뿐만 아니라, 혈관의 상처가 낫는 데도 도움이 된다.
피브린이 생기기까지에는 인자(因子 ; 기본적으로는 효소)의 순서에 맞는 작용이 필요하다.
혈액이 혈관의 내막(內膜) 이외의 이물(異物)에 접촉하면 내인계(內因系)의 반응이 작용하기 시작하며, 또 조직에서 트롬보플라스틴이 혈속에 들어가면, 외인계(外因系)가 작용하여 모두 제X인자(X)를 활성화제X 인자(Xa)로 만든다.
Xa에 의하여 트롬빈이 생기고, 트롬빈이 피브리노겐을 피브린으로 만들어 혈액을 겔화시키는 것이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 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다음
- 파스칼의 삼각형(Pascal's triangle) 2015.09.09
- 이전
- 간동유적(Ngandong remains) 2015.09.09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