탄성파탐사(seismic survey)

발파나 고압전기의 방전 등 충격에 의해 어느 한 지점에서 탄성파를 발생시키고, 다른 여러 지점에서 이들 탄성파의 전달시간과 세기를 측정, 광상이나 암반의 구조를 탐사하는 일. 물리탐사의 하나로 지진탐사라고도 한다.
탄성파탐사는 전파 도중 속도가 서로 다른 암석의 경계면에 도달하면 반사 및 굴절하는 탄성파의 성질과 매질에 따른 P파(종파)의 전파속도를 주로 이용하는데, 굴절법과 반사법으로 구분된다.
탄성파는 전파속도와 밀도가 각각 다른 지층 사이의 경계면에 도달하면 스넬의 법칙에 따라 아래층 매질로 굴절하며, 임계각으로 입사한 파동은 아래층 매질에서의 전파속도로 경계면을 따라 전파한다.
굴절법은 이와 같이 임계각으로 입사한 굴절파만을 중점적으로 기록해 지층의 심도 · 경사 등의 지하구조를 조사하고 암석의 종류를 추정하는 방법이다.
반사법은 지하에서 반사된 파동을 지표 부근에서 수신하고, 그 반사면을 추적해 지하구조를 추정하는 방법이다.
굴절법에 비해 지하 깊은 곳까지 탐사할 수 있기 때문에 석유탐사 등에 많이 이용된다.
탄성파탐사 결과는 지하 단면도와 등심선도 또는 등층후선도(等層厚線圖)로 표현할 수 있다.
최근에는 고주파를 이용해 미세한 지하구조까지 탐사한다.

본 저작물은 공공누리 출처표시+상업적 이용금지 에 따라 이용할 수 있습니다.
- 다음
- 파도바대학(Universita degli Studidi Padova) 2010.08.24
- 이전
- 톡소이드(toxoid) 2010.08.24

관련 콘텐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