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아민(thiamine)

비타민 B의 화학명. 1910~11년에 미국의 C. 풍크와 일본의 스즈키〔鈴木梅太郞〕가, 각기에 유효한 성분을 쌀겨에서 추출한 데 이어 26년 B. C. P. 잔센 등이 순수한 결정으로 추출, 아노이린(aneurin)이라 명명했으며, 35년 R. R. 윌리엄스 등은 화학합성에 의해 구조식을 결정하고, 황을 함유하는 아민화합물이라는 뜻에서 티아민이라는 이름을 붙였다.
2개의 헤테로 고리, 즉 피리미딘 고리와 티아졸 고리를 갖는데, 그것들이 4위치 질소원자에 의해 결합되어 있고, 항상 하전(荷電)한 상태에 있다.
유리상태(遊離狀態)에서는 불안정하다.
염산티아민과 질산티아민이 있는데, 모두 백색결정 또는 결정성 분말이다.
염산티아민은 녹는점이 248℃로 열 · 알칼리에 불안정하고, 물 · 알코올에는 녹으나 에테르나 벤젠 등의 유기용매에는 녹지 않는다.
질산티아민은 녹는점이 196℃로 역시 열 · 알칼리에 불안정한데, 흡습성(吸濕性)이 적다.
녹색식물과 미생물에 의해 합성된다.
쌀겨 · 배(胚) · 효모 등에 많이 함유되어 있는데 동물의 신경에 다량으로 있다.
동물조직이나 효모에서는 대부분이 피로인산에스테르로서 존재하며, 많은 효소반응계(酵素反應系)의 조효소로서 작용한다.
이 조효소가 결핍되면 각기 · 신경염 증상 · 심장기능 장애 등을 일으킨다.
표준 티아민 필요량은 칼로리 섭취량에 따라 성인남자는 1일 0.9~1.0mg, 여자는 0.8mg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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